"도련님, 말씀하셨던 물건입니다."

남들이 원하는건 대부분 어린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신이 내려준 재능입니다..."

어지간한건 다 가능한 재주도 타고났다고 사람들이 말해왔다.

"이번에 투자한 곳도 여지껏 없을 정도의 성공입니다."

￦@%!#★ 시작부터 가진돈에 운도 따랐고 돈같은건 원하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의미없는것처럼만 보였다.







그게 타인에게 보일 내 모습이었을 것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갖고싶은것은 뭐든지 얻고

온갖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패하지 않는



어차피 그들은 내 진짜 모습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제대로 들으려고 한적도 믿은적도 없다.

모든 일들은 내 노력과 피로 쌓아올려왔다.

어린날 우연히 알게 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재능


그 지옥같던 날 나를 덮쳤던 교통사고에서

폭발하는 차량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게 어째서인지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속도로 튕겨나왔는데도 다치지 않았던 내게 천운이 있다고 했다.


그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부자였던 부모님은 크게 내게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부자란 보통 돈이 아닌 부분에서는 무뎌지기 마련이니까

그때부터였다. 나에게는 시간이 많았다. 지나치게 많이. 너무나도 많았다.

시간을 멈추는것도 처음에는 순간만 멈출 수 있던것도 순간에 순간을 잇고 그 간절함이 커질수록 능력은 강해졌다

남들보다 무한정 많은 시간속에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그 어떤 것도 긴 시간속에서는 가능했다.

심지어 과거로 시간을 돌리는것마저도

물론 그 능력에도 한계가 있긴 했으나 그걸로도 모든 다른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데는 충분했다.

나는 분명히 뭐든지 가능하고 뭐든 가지고 있다.

내 겉만 보고 나를 평가하는 타인들과 달리

노력을 중시하고 기회를 잡아 부를 쌓는데 성공한 나의 자랑스러운 부모님이 나를 되돌아 볼 만큼 내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했다.

나는 분명히 성공했고 누구보다도 성공한 삶을 노력위에 쌓아올렸다.

나는 행복하다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