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덩샤오핑은 30년 동안 지속해온 진먼다오 공격을 모두 중지하고 "대만동포에게 고하는 글"이라는 연설을 했다. 이러한 중국 대륙의 평화공세에 중화민국은 중화민국의 전복을 꾀하는 중공의 통일전선 음모로 비평하면서 반공정책을 견지해왔다. 중화민국 행정원장은 "공비들의 주장은 30년 전 회담을 통하여 대륙을 점거한 옛날의 수법을 다시 사용하려는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다"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삼불정책을 역설했다. 삼불정책은 1949년 국민당이 중국대륙에서 패퇴하여 대만으로 건너간 후 채택한 대륙정책으로 불담판, 불접촉, 불타협의 3가지 원칙을 말한다.

출처: 양안통일이 시작되었다 중국 대만 교류 협력정책 및 법제, 이좋훈, 2009년, 한국학술정보, 142쪽

장경국 자유중국 총통은 서독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공과의 평화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호랑이 가죽을 얻기 위해 호랑이와 담판을 벌이는 행위"라고 말하면서 자유중국의 안보를 지키고 대륙 주민의 자유 쟁취를 돕기 위해 중공과 끝까지 싸울 것이며 절대 평화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1979년 1월 6일 동아일보

이랬던 국민당이 어찌하여 ㅠㅠ 장징궈 스타일의 국민당이었다면 지금 국제정세에 진짜 좋을듯. 미국에게 대만의 가치도 엄청나게 올라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