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때 엄청 고민 고민 하다가 그래도 독재 정권의 딸 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문재인 투표 했었다
그러나 그에 대해 알거나 지지해서 한표 던졌던건 아니었어
그냥 박근혜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뽑았었음

그리고 19대 대선 정국에 돌입했을때 엄청 고민이 되더라
누구를 뽑아야 할까
일단 홍준표와 심상정은 나에게는 논외였어
그리고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중에 고민을 했지

그리고 고민을 했지 도대체 내 한표는 누구에게 주어야 할까 대선투표일 얼마 안남기고도 결정을 못함.
그러다가 토론회에서
"저 사람이 내 생각을 대변해주네?"
"저 사람이 들고 나온 정책이 가장 설득력있고 합리적이네?"
"우와 이 사람 진짜 괜찮네?"
"그래 맞아 ! 저거지!! 저거네!!"
라고 생각하게 해준 후보를 인식하게 되었고
그 후보가 기호4번 유승민 이더라
그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는 순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음
아! 내가 보수 성향의 유권자 이구나!
그러고나니 다른 후보들은 눈에 안들어오더라
그 후 대선이 아쉽게 끝났어도 난 계속 꽤나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됨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음
정치인들 아니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
그리고 쉽게 마냥 기대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정말 뼛속 깊이 이기적이기 때문

그럼에도 유승민을 신뢰하게 된 이유는 그가 걸어온 길이 그래도 일관성있고 소신을 지켜왔기 때문임
그리고 그의 생각들이 정책들이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말의 기대를 걸게 됬다
과연 통합개혁신당으로 유승민과 개혁보수새력이 국민들의 눈에 들수 있을지
유승민정부가 일하는 나라에서 살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되길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