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관련

CD(or 굿즈)를 사고싶은데 어떻게 한국으로 배송받나요?

일본에 사는 친구/지인 찬스를 쓰거나, 없는경우 대신 물건을 받아서 한국까지 보내주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
일본 배송 가능한 배송대행업체는 미국에 비해 선택지가 적은데, 크게 메이저업체로 몰테일(제일 크고 비쌈), 이하넥스(1건만 받으면 빠르고 저렴함), 조이포스트(여러개 묶음배송 용이) 3개정도가 유명함.
배송비는 대충 1kg 1개에 15,000~20,000원 수준 (1kg 2개보다는 2kg 1개가 저렴)

배대지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1. 배송대행업체 회원가입
2. 가입하면 자동으로 사서함 주소 발급 (xx시 xx구 x-x-x번지 #001234) <- 끝의 개인번호가 중요
3. 발급받은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물건 구매 (전화번호는 배대지 전화번호 or 중복 불가인 경우 아무렇게나)
4. 구매한 뒤에 각 배송대행업체 홈페이지에서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
5. (선택) 발송했다고 쇼핑몰에서 택배 송장번호가 오면 배송대행 신청서에 업데이트 (트래킹번호가 있으면 분실될 확률도 적고 입고확인이 빠름)
6. 배송대행업체에서 입고확인(=물건 잘 받음) 문자 or 메일이 오면
7. 배송받을 한국 주소 적고 결제
   7-1. 최초 1회는 관세청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필요 (통관에 사용되는 주민번호 대체번호)
8. 한국에서 수령

배대지 주소를 입력하고 주문했는데 주문이 취소됐어요

주로 미국이 이런경우가 많고 일본은 이런경우 잘 없는데, 배송대행업체로 배송 안해주는 판매자들이 간혹 있음.
이유) 외국인이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고 실제 물건 받는 시점이 국내배송대비 한참 뒤라 클레임 대응이 귀찮음. <- 아예 받지 말자
이런경우는 답이 없음. 다른 소규모 배대지 주소로 시도하거나, 일본 지인 찬스, 구매대행업체 시도(더 비싸고 개인업자가 많음) 등을 해보자.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을 잘 모르겠어요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잘 읽어봅니다. 님같은 사람이 맨날 질문 하니까 잘 써놨습니다.
그래도 많이 헷갈려하는 공통적인 부분을 적자면

1. 상품명은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 적어야
   배대지 업체 직원이 보는게 아님. 관세청 공무원들이 보는 부분이라 영어로 적어야 함
   ex) (Music CD) Bokuga motteru mononara (Limited Edition)
2. 주문번호 적어야 하나요?
   트래킹번호만 확실히 적으면 사실 주문번호는 별로 안중요한데, (이하넥스 더빠른의 경우는 아예 까보지도 않고 트래킹으로 발송하니까 더더욱)
   트래킹번호가 없거나, 똑같은 물건이 서로 다른 주문번호로 여러개 들어오면 (나붕이들은 CD사니까 이럴 확률이 높음)
   주문번호 기준으로 입고확인하기 때문에 적는게 빠른 입고에 좋다.
3. 방금 주문해서 트래킹번호가 없는데 어떡하나요?
   일단 트래킹 빼고 신청서 작성하고 나중에 수정해서 추가하면 됩니다.
   트래킹 나오면 해야지 -> 신청서 작성 까먹음 -> 물건 배대지에서 표류 -> 분실확률 UP
4. 가격은 구매한 가격을 그대로 적자
   가격을 낮춰도 모르지 않을까? -> 배송올때 대부분 영수증에 다 써있음.
   배대지 업체는 언더밸류(가격 낮춰서 적는 행위) 걸리면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이부분에 민감함
5. 원칙상 (일본)국내배송비도 포함
   쇼핑몰 업체에서 바로 한국으로 쏴주는 경우는 (국제)배송비가 관세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일본 국내에서 배대지 -> 배대지에서 국내로 하면
   일본 국내 배송비는 물건 구매값에 포함됨.

2. 관세관련

관세는 얼마부터 내나요?

미국에서 출발하는 물건은 $200 초과부터 관세 부과, 그 외 모든 국가는 $150 이상인 경우 냄.
일본은 엔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로 다시 변환해야 하는데 대략 현재(2021.02월) 기준으로 15,500엔 정도
환율은 네이버 환율처럼 매일매일 바뀌는게 아니고 관세청에서 통지한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1주일간 고정임.
이번주에 원화가치가 올라서 환율이 갑자기 급락했어도 고시환율은 지난주에 고시한 기준이므로 관세에 걸릴 수 있음.
고시환율은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보통 배송대행지 홈페이지 공지사항 같은데에 적혀 있음.

관세는 얼마?

USD 150 초과하면 전체 금액의 20% 일괄적용. USD 150 미만이면 0원 ($150 초과분만 세금 적용되는게 아닌 점에 주의)
따라서 물건 1개가 $150을 넘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라리 국제배송비를 더 내더라도 최대한 관세를 피하는게 이득임. (관세 걸리면 기본 3만원이상 추가니까)
단, 물건이 “서적”의 경우는 얼마를 사던지 관세가 없음. (서적여부는 ISBN 유무로 판별)
동인지나 자가출판해서 ISBN이 없는 책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음. 하지만 ISBN만 있으면 사진집이든 뭐든 다 서적으로 적용.
하지만 또 주의할 점이 서적+서적외 물품이 합쳐서 $150이 넘는다면 전부 관세가 부과됨. 서적만 배송하는 경우만 무관세

한번에 많이 샀는데 배대지에 나눠서 보내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안됨. 분리배송은 불법이라 정상적인 업체라면 요청해도 해주지 않음.
단, 예외적으로 분리배송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분명 2번에 나눠 따로 주문했는데도 발송처에서 임의로 1개로 합배송 했다면 배대지에 주문내역 증빙하고 원래대로 분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음.
따라서 일본 국내 배송비가 아깝더라도 15,000엔이 넘어서 관세각이면 차라리 따로따로 시키는 게 더 저렴하다.

가격 낮춰도 안걸리던데?

물론 안걸릴 수도 있음. 특히 EMS발송의 경우는 다른 특송(Fedex, DHL 등)업체에 비해 통관절차가 매우 간소화 돼서 언더밸류해도 잘 안걸림. (대신 배송비가 비쌈)
특히 우리처럼 별거 아닌 CD, 잡화 이런경우는 일일히 다 따지기기도 귀찮고 쉽지않지. 중고물품일 수도 있는거고.
근데 한번 걸리면 관세청 블랙리스트 등재돼서 이제 매번 짐 개봉당하거나 나중에 해외 출국하고 귀국할 때도 요주의 인물로 몇년 찍힐 수 있음.
(비행기에서 화물로 맡긴 캐리어에 자물쇠로 경보기 설치되서 나옴 ㅋㅋ)
확실히 재포장(CD는 버리고 특전만 포장한다던가) 해줄만한 일본 지인이 있는거 아니면 언더밸류 시도안하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