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애 가진사람들 만나봤는데 정상지능 자폐는 진짜 겉으로 보면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선상에 놓고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임

하지만 소름인건 실제 병원 진단받으면 정신쪽의 장애라는거지..  다만 장애등급은 받을수 없음 왜냐면 발달(자폐성)은 중증만 등급받을수 있고 경증은 못받음

지적장애도 계통은 발달장애에 속하긴한데 자폐성이랑 차이가 있음.  그래도 자폐성은 지적장애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장애인이라고 먼저 말 안하면 모를정도로 그냥 특이하고 괴상한 사람정도로 보일뿐임.. 그리고 특정 한 분야에선 일반인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예를들자면 피아노를 잘 치거나 수영을 잘 하거나 특정분야에서 유독 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폐인들이 특히 교통(철도 버스 등등)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편견이 있는데 정말 편견일뿐 생각보다 더 다양함.

그리고 젤 중요한 대인관계!!  우리야 뭐 친구사귀고 하는게 어려울거 없지만 정상지능 자폐에겐 극강 난이도인 매우 어려운 과제임

겉으로 봐서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깊이 대화하다보면 아, 이 사람 어딘가 좀 많이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디 직장 취업할 때도 자폐성 장애 있는사람은 안받으려고 함.  차라리 중증 신체 장애를 받으려하지...

대학 조별과제때 8명정도 되는 무리중에 유독 한 명이 말투도 특이하고 어딘가 좀 이상해보인다는 느낌을 확 받은적이 있었음

외적인 모습은 멀쩡해보여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정상지능 자폐더라고..  몇몇 애들은 눈치챘는데 눈치 못챈 사람도 있었지

이게 눈치 빠른 애들은 금방 눈치챔.   정작 당사자 본인은 일반인처럼 행동하려고 악을 쓰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게 안됨  남들이 보기엔 어딘가 많이 부자연스럽지.

심지어 카톡만 해봐도 알 수 있거든..  갑자기 뜬금포 얘기가 다른데로 샌다던지...

사실 겉으로 진짜 구분하기 힘든게 정상지능 자폐인데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자폐 있다해서 주눅들지말고 그냥 희망을 갖는게 최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