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은지는 2년 되어 가는 것 같고, 증상은 큰 병원에서 몇십만원 내고 3일간 정밀 진단 했는데, 1. adhd, 2. 사회 불안 장애, 3. 중증 우울증, 4. 나르시즘 장애 이렇게 네가지가 주요 장애로 나옴..  물론 분노조절장애, 수면장애, 만성피로, 경계성인격장애 같은 adhd 종합선물세트는 모두 다 가지고 있어..  그나마 2년간 약을 먹으니 옛날 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 약 먹기 전에는 항상 구토증에 기억 상실 및 희미, 뭐 별별 증상이 다 있었어.. 참 전화공포증도 있다.. 사회불안 장애의 하위 그룹으로 들어가는 신종 병이더군..  교회를 나가는데, 약과 함께 신앙 생활이 큰 도움을 준 것 같아.. 그리고 글쓰기에 과도한 집착을 가지고 있고.. 글을 뭐라도 써야 마음이 안정되고 가라 앉거든..ㅠㅠ  그리고 약 안먹으면 금방 티나.. 못 살겠어..  나 같은 경우는 adhd도 극단적인 케이스라서 고생도 많았어.. 

그리고 극단적인 내향성(mbti 검사시)이 나왔는데, 내 생각에는 이거 조금만 더 가면 자폐증에 가깝지 싶더라구..  약은 오늘 숙직하느라 봉지를 놓고 와서 모르겠고, 콘서타는 확실히 아니야..  먹고 토할 것 같은 부작용 때문에 안 먹어서 콘서타는 확실히 아닌 거 알거든..

암튼 동지들을 만나니 반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