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원래 있던 재료를 재활용만 해서 스케이프를 해보겠습니다.

재료를 먼저 넣고 느낌을 봅시다.

여과기입니다.

모터는 해양 슬림 걸이식 여과기의 수중모터이구요

여과기에 구멍이 뚫려서 에폭시로 케어해봤지만

제대로 먹질 않아서 수중모터만 떼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놔뒀더니 그 사이에 블랙워터가..

전반적으로 느낌은 괜찮으나 뭔가 아쉽군요.

바닥재를 바꿔주도록 하겠습니다.

샌드는 세팅 중인 다른 어항에 전부 부어버렸고 소일을 넣을겁니다.

요 스티커도 소일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나중에 바꿔줘야겠군요

어항 청소는 요 구연산으로 대충 해줍시다.

손에 물 묻히고 구연산 얹어서 닦아주세요.

여과기

집에서 굴러다니던 요 건무화과통을 이용할겁니다.

수중모터를 담아주세요.

입수방향과 출수방향이 같아 만드는 것이 쉽군요.

메주망에 여과재를 담아서 얹어주세요.

쓰다 남은 SM 섭스트라트 여과재를 사용했습니다.

20하이니 많이는 필요하지 않더군요.

저는 그냥 수중모터에 올렸지만 여러분은 꼭 물을 채우시고 올려야합니다. 안그러면 고생합니다ㅠㅠ

너무 기니 잘라주고

용품 살 때 딸려온 걸로 묶어주겠습니다.

나중에 꺼내서 청소하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마무리하려 했으나 안으로 물고기가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솜으로 입구를 틀어막았습니다

완성!

하드스케이프

소일을 부어줍시다.

쓰고 남은 몬스터 소일을 탈탈 털었습니다.

대충 느낌을 보고 각을 잡아봅시다.

레이아웃의 핵심이 될 거대한 맹그로브 유목입니다.

새까만 화산석을 이용할겁니다.

느낌 보는 중...

강인한 느낌을 줄 것이므로 유목의 사소한 위치까지 신경써서 잡아줍시다.

수중모터가 작동하지 않아 진땀을 뺐습니다.

알고보니 솜 때문에 물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

여러분은 꼭 물을 채워가면서 여과기를 만들어주세요.

측면도 신경을 써줄겁니다.

부세도 넣어보고 요리조리

조명도 있고 유목의 모양 때문에 재료를 넣는 것이 너무 어려워 어항만 빼서 스케이핑을 진행합니다.

돌을 끼워넣는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방토를 위해 솜을 돌 사이에 끼워줍시다.

접착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소일을 부어줍니다.

몬스터소일을 다 써서

어물쩍님이 주신 이스타 소일을 부었습니다.

참, 여과기의 출수구는 수류를 약하게 하기 위해 모서리를 향하게 했습니다.

소일을 마저 채우고

물을 부어줍시다.

아래에 화산석으로 약간의 디테일을 더해줍니다.

하드스케이프 완성!

수초 심기

브릭샤 자포니카입니다.

물 채우고 수태에 한 달 넘게 눕혀서 보관했는데

상태가 꽤 괜찮네요.

여과기 부분을 가려줄겁니다.

느낌이 괜찮습니다.

좁은 곳에 네 촉을 식재하려니 어찌나 힘들던지...

한 촉 심으면 한 촉 뽑히고..

좌 로벨리아 카디날리스 미니 우 루드위지아 레펜스 '루빈'입니다.

이탄 없이도 키우기 쉬운 수초들이죠

옆 어항에 있던 말즘도 넣어줄겁니다.

말즘은 크게 자라니 뒤쪽에, 로벨리아 카디날리스를 그 앞에,

제일 앞에는 안 좋은 환경에서 고통받던 크립토 알비다를 심었습니다.

빈 공간에는 루드위지아 레펜스 '루빈'을 심습니다.

노치도메도 사이사이 살포시 심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집에 있던 막자사발을 이용해 돌을 깨서

디테일을 더해줍니다.

잘 부서집니다.

이 쉬운 방법을 왜 안썼는지...

앞으로 마당에서 열심히 돌을 던지지 않아도 될거 같네요

잘게 부서진 조각들은 어차피 보관해도 쓸 때가 없으니

그냥 전부 뿌려줍시다.

아래쪽 전경으로는 크립토코리네 팔바를 선택했습니다.

소일의 고동색을 강조하고 싶어서입니다.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