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락 성형

이번에 사용할 재료는 화산석입니다.

화산석은 구하기 쉬우면서도 다양한 색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인 돌이죠.

비교적 작은 어항인 25큐브를 세팅하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돌을 골라 줍니다.

양쪽의 돌 사이로 수초가 넘쳐 흐르는 느낌이 들도록 꾸밀 것입니다.

왼쪽 파트의 돌 두 개를 붙여 보겠습니다.

휴지 쪼까리 준비

착!

쭉쭉쭉

꾸욱~

하나의 돌을 더 덧대보면서 느낌을 봅시다.

수평이 완전히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바닥재를 쿠션으로 사용해 높낮이 조절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걸로 선택!

이번에도 휴지와 록타이트를 이용해 붙여줍니다.

작은 틈새에도 핀셋을 이용해 휴지를 넣어줍니다.

메인 하드스케이프 완성!

디테일을 추가해줍니다.

돌 사이사이에는 수초를 채워넣을 것입니다.

2. 수초 심기

여기서 문제는 사실

이렇게 이미 바닥재와 물(+물고기)를 채운 어항에 세팅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별 수 있겠습니까

물과 물고기를 적당히 빼고 바닥재를 쓸어줍니다.

제가 사용한 건 다이소 실리콘 브러시인데

물 속에서도 바닥재를 정리하는데 유용합니다.

소일이나 샌드가 달라붙질 않거든요.

그 후 성형한 화산석 배치

이번에 사용할 소일은 이스타 소일!

어물쩍님께 받은 사레콘 상품입죠 ㅎㅎ

사실 액비를 사용할 것이라 양분이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을 채운 후 바닥재를 추가할 때는

이렇게 따로 통에 담은 후 어항 물을 채우고,

통 째로 물 속에 집어넣어 부어주시면 됩니다.

메인이 될 수초인 림노필라 베트남입니다.

너무 많이 자라서 이걸 트리밍해서 그대로 사용할 겁니다.

챱챱차ㅑㅂ!!

개인적으로 바둑판식으로 심는 것보다는

지그재그로 심는 것을 선호합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좀 더 꽉 차보이게 됩니다.

식재 완료!

좌 브릭샤 자포니카

우 워터 카나민

중앙 림노필라 베트남

입니다.

이제 앞에 샌드를 부어봅시다.

실리콘_브러시를_이용한_바닥재_정리.gif

깔끔하쥬

이번에 사용할 샌드는

Forestgg님께 받은 JBL 산시바르 블랙입니다.

왜 산시바르 오레오가 아니냐구요?

나도 몰라유

아아....

여러분, 샌드는 안 씻어도 되지만

씻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사삭 부어주고

1시간 경과

10시간 경과

3. 마무리

23시간 경과

여과기가 일해준 덕에 분진이 잡혔습니다.

여과기는 아마존 미니걸이식인데 한 번 업그레이드 시켜줘야겠습니다.

오른쪽 뒤 구석에 있는 돌이 너무 낮아서

소일을 좀 더 부어 언덕을 높였습니다.

하드스케이프가 수초에 묻히는 것을 싫어해서입니다.

트리밍을 해도 림노필라가 꽤 높게 자라기 때문에 넉넉하게 높이를 확보했습니다.

샌드_위의_소일_잡아내기.gif

핀셋에 네오디뮴 자석을 붙여 저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소일에 철분이 가득해 네오디뮴 자석에 붙거든요.

네오디뮴 자석은 만원 안쪽으로 커다란 녀석 두 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방토하기

좁은 부분에 샌드를 부어야 할 때는

이렇게 스포이드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샌드를 물과 함께 별개의 통에 담은 후

스포이드로 뽑아서 어항 구석에 뿌려줍시다.

성공적인 자연방토네요

돌 위에 샌드가 묻었다면

마찬가지로 스포이드로 뿜뿜!

세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