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심하게 계속 섰다지웠다 하는중인데 이제 에라모르겠다 냅다올리려고..뭣보다 안좋은 소리를 잘못하겠음ㅠ 소심해서....
걍 알못이 쓴 후기라고 봐주세여엉엉ㅠㅅㅠ

1부

말라게냐는 리나리노들이 낫닝겐이라는걸 확인하는 무대였다. 진짜 하나같이 요뎡몸매야. 근데 작품 자체는 그냥저냥 그냥 스패니쉬 댄스하면 떠올릴 수 있는 장면에서 그침. 시작으로는 나쁘진않은것같음

백조의 호수 파드두는 좀 아쉽다. 리나분 중간에 턴이랑 흔들려서 좀 식겁함. 이제와서 정확힌 기억안나는데 어디서 진짜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버릴듯했는데...32회전 푸에테 초반에 그랬던듯
그리고 리노 통상적인 지그프보다도 더 샤이보이로 나온것같음.

춘향은 으히히힛 역시 발레 벗기는 신(?)은 무조건 알흠다움. 콩닥콩닥 간질간질 으흐흐(?) 그리고 역시 연인은 서로를 바라볼 때가 가장 눈부셔. 역시 연인씬들은 으히힛 광대승천

발레101는 진짜 쉬클리야로프 피지컬에 놀라면서 시작. 나 1층 중간인데 뚜렷하게 보이는 근육들ㄷㄷ 허벅지 완전 멋있고 팔근육 ㄷㄷㄷㄷ 엄청 잼나게 봤오.
말그대로 101개의 발레동작(!)을 이용하는건데 마지막 101번째 동작이란ㅋㅋㅋㅋㄱ
근데 개인적으로 이런 위트있고 새로운 작품도 좋지만, 자주볼 수없는 리나리노들이 올때는 클래식한 작품이 더 좋은것같음.

지젤 해적은 심심했는디.....
내가 지젤은 무지막지하게 감정이입해서 보는편이라 지젤ㅠㅠ알브개객이ㅠㅠ이러면서 봄.
해적은 마지막에 유머러스한 콘라드와 미녀 메도라 그리고 알리 그냥그모습ㅇㅇ



+)근데 관중들이 너무 나이스함. 중간에 멋진 기술나면 박수치고 호응해되되는데 뒤에 몇몇 빼고 안그럼ㅋㅋㅋㅋㄱ 그러고나서 끝나면 혼신(?)의 박수

2부

오네긴은 내가 정신놓고있는와중이라 기억에 남는게 없음.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을때가 편지 찢는장면이였으니...

멀티플리시티
1.첼로 이인무
그 바흐 무반주 첼로 아마 다들아는 음악일꺼야.
참고로 유툽에 해당 작품 있음


https://youtu.be/AZwliYFgBqs
요거

2. 토카타

이건 7인무인데 설명하는게 넘 어렵;;;;

로미오와 줄리엣
돈키호테가 순서상 먼저인줄알았는데 아니데,
마리나 쉬린키나랑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페어
간단 정리: 이거 보는데 개설렘.

돈키호테
어..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키트리보다 많이 우아한 키트리였음...그라고 이쪽도 푸엩니 좀 아쉬웠음.


화이트슬립

시간/시계를 형상화한 안무가 많은 군무였는데 분명 인상적인 안무였음. 그러나 그렇다고 참신한 안무라는 생각은 ㅂㄹ안듬.
(그러나 나름 신나는 돈키호테보고 이거보니까 너무 힘들었어소근소근)

포스터겸 작품설명집 설명상
시각의 상실을 망각의 현상인 치매에 비유한 작품. 긴호흡과 섬세한 움직임이 전하는 치료와 위로의 손길
이라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다. 영상에 연기가 나와서 나한테는 인생무상, 덧없음이 주제인듯한 느낌.

아 갈수록 성의없어지는 후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