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여친친구 벅지 만졌는데 어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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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4-27

[일반] 실수로 여친친구 벅지 만졌는데 어카냐앱에서 작성

똥칼라파워

2024.05.21 13:31:32

조회 249 추천 2 댓글 5

2fbcde21dad62aa36fb29be74683706d5e8feaaf50736d26c451e481d98d09752b23af2b13783a528d1ea5ca258f970f4219739a

말하려면 내용이 좀 길어서 음슴체로 쓸게

나한테는 인싸에다가 성격도 활발하고 유학까지 다녀온 여자친구가 한명 있음

학생 때 라이브하우스 알바생이랑 손님 관계로 만나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예쁘게 잘 사귀고 있음

근데 여자친구는 학생때부터 하던 밴드가 있음 그래서 라이브하우스에서 손님으로 만날 수 있었던거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였나 밴드를 하던게 아직까지 이어져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만나서 연습을 한단말이야?

근데 중요한건 여기서부터 시작임

그 밴드에서 여자친구가 제일 친한 친구라며 소개시켜준 친구가 있음

조용하고 좀 소심한 애라서 약간 여동생같이 잘 챙겨주고싶은 마음이 컸었음

어느날 여자친구가 그 친구랑 만나서 놀다가 저녁에 밴드 연습을 가기로 했는데 마침 내가 근처에 볼일이 있었음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거기까지 거리도 꽤 되기도 하고 예전에 알바했던 라이브하우스에 인사도 갈 겸해서 둘 다 데려다주기로 함

카페 앞에서 둘 다 차에 태우고 출발함

그렇게 라이브하우스까지 가는데 여자친구가 피곤했는지 어느센가 스르르 잠들더라

그래서 도착하면 깨워주려고 노래도 끄고 조용히 가고있는데 내가 좀 부끄럽지만 여자친구랑 차 타고 데이트 가면 항상 조수석에 앉은 여자친구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습관이 있음...

이번에도 여친 친구가 있는걸 깜빡하고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가고있는데 그날따라 뭔가 허벅지 감촉이 이질적이더라

평소에는 얇고 탄탄한 허벅지에 군살없는 매끈한 느낌이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전보다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느낌?

좀 살쪘나? 싶은 생각을 하며 운전에 집중하면서 가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뒤에서 "둘이 뭐하냐?" 라며 여자친구가 화내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뒤에서? 왜 소리가 뒤에서 들리지?

하고 옆으로 돌아보는데 조수석에 앉은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여자친구의 친구였던거임;;

시발 이게 뭔 상황이지? 존나 말이 안되잖아 싶었는데 갑자기 아까의 기억이 떠오르더라

여자친구 친구가 자기 차멀미가 좀 심하다면서 조수석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봤고 여자친구는 그렇게 하라면서 뒷자리에 앉은 기억이 머릿속에 슥 하고 스쳐지나갔음

근데 그 친구는 내가 허벅지를 만지고 있어도 그냥 얼굴 붉히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앉아있었던거임;:

여자친구는 토모리한테 뭔짓이냐면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막 따지고

그래서 내가 어버버대면서 토모리가 너인줄 알았다 진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는데 그게 말이 되냐면서 계속 화내는데 결국 분위기 개씹창난채로 라이브하우스에서 내려주고 난 바로 집으로 감...

연락으로 끝날때 데리러가냐고 문자 보냈는데 다 씹고 전화를 해도 계속 안받고있음...

아니 시발 나는 존나 억울한게 보통 허벅지를 만지면 뭐라고 말을 하던지 아니면 뭔가 표현을 해야될거아니야

물론 내 잘못도 있긴한데 지금 생각해보니까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자주 눈팅하는 커뮤에 글써본다

이게 내 100퍼센트 잘못이냐? 난 진짜 몰랐다고 억울해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bang_dream-20240115-214242-001-resiz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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