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은 직접 날아가는 '탄두'와 장약을 보관하는 '탄피'로 나뉘어 있다는건 밀리터리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미필들이라도 다 알거야

장약, 그러니까 화약이 터지면서 탄두가 날아가게 되는건데
이때 탄피에서 소모되는 화약의 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탄이 날아가는 거리가 결정되는거야

예를들어 100미터 거리에 있는 대상을 사격하는데 굳이 500미터를 날아갈만큼의 화약을 소모할 필요가 있을까?
이건 명백한 낭비거든 탄피에 남은 화약은 다시 다른 탄에 사용할 수가 있어 군대에서 탄피를 꼭 줍는 이유도 이것때문이거든
물론 게임에서 이런것까지 구현하면 너무 복잡해지기때문에 대부분 fps에서는 생략된 과정이지만..

아무튼 영점조절이라는건 총기에서 얼마나 많은 화약을 소모할지를 설정하는거야
500미터를 맞추려면 그만큼 많은 화약을 써야 거기까지 날아갈테니 말이야
영점조절을 하지않으면 탄이 중력으로 인해 낙하하는것까지 고려해야해서 사격이 좀 더 어려워지는거거든

미필들도 이제 영점조절의 원리를 좀 이해했을거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