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동안 밥먹을 친구가 없어그동안 정말 자퇴할까 수백번 고민을 더 했지만

대학이라도 가야했기 때문에 반에서 조용한 친구 1~2명과 밥 먹기도 하고 애들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그냥 뒤에서 밥 먹기도 하면서 고등학교 3년을 버텨서 다행히도 중앙대 공대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친구들은 수능 끝났다고 술 먹고 놀러다니며 일상을 만끽하고 있지만 저는 방구석에서 1달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수능 끝난 겸 얘기할 친구도 없어서 현장체험학습 냈어요)

대학 오티가 2월 중순에 있는 걸로 아는데 진짜 대학교에 가서도 이렇게 아무한테도 연락이 오지 않고 학교-집 이런 생활을

반복하는 생활만은 피하고 싶어요 ㅠㅠ 친구 몇 명이라도 가끔씩 놀러도 다니고 그러고 싶은데 대학 들어가기 전 2달 동안

제가 어떻게 노력을 하고,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의 상태를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근육 거의 없는 멸치 상태의 몸.

게임 안함.

걸그룹 덕후.

인터넷 서핑을 자주 함. (네이버 블로그, 디시인사이드 등)

운동 못함. (학창시절 체육 반에서 거의 꼴등)

걸그룹 노래만 들어서 노래방가서 걸그룹 노래밖에 부를 노래가 없음.

말 주변 없고, 유머 감각 없고 진지하고 얌전한 성격임. (약간 범생이 성격)

뭔가 어리버리한 구석이 있음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할 때가 있음.

뭔가 친구 사귈 조건을 다 피해가고 있긴 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