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검을 저렇게 맞대는 장면 자체가 현실성이 없지만, 굳이 저 동세를 취해야 한다는 가정 하에 진행함

"이 그림의 의도는 마주보고 검을 맞대는 상황, 그리고 노란머리가 검을 여유롭게 받아낸다." 라고 생각함.

1. 그림 인체 따보기

상체와 하체의 각도, 로우앵글과 하이앵글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투시, 두상, 인체 비율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음.

2. 3D포징으로 동세 살펴보기

그림 그대로 따서 포징하고 버드아이 뷰로 보면 "마주보고 있다"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음. 

방어하는 캐릭터의 얼굴이 거의 정면에 가깝게 나왔기 때문에,

여기서 마주보려면 180도를 돌려야 하는데 

당연히 뒷통수와 왼쪽 광대라인, 귀 뒷면정도가 보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검이 헛놀게 됨. 

왜냐하면 검은머리 친구의 검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나치고 있는데, 노란머리 친구는 어깨 라인 가까이에서 검을 가로로 들고 있음.

손목을 90도로 꺾으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휘두르면 칼을 놓치거나 손목이 부러지거나 둘 중에 하나임.

결론은 이 그림은 전부 뜯어고쳐야 되는 잘못된 그림임.  

그림을 그리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고 그려야 된다는 거임. 그게 안되면 3d 모델링을 활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