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창드는 더 뛰고 싶어하고,

나도 팬이다 보니까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보내는게 싫지만,

창드가 마무리는 타이거즈에서 하고 싶다한것도 있고,
타팀 유니폼 입고 뛰는 모습을 생각하기 싫음.

사실 타이거즈에서만 뛰었던건 아니지만.

어차피 방출된 선수 다시 오게하는건 조금 힘들테니

내 소원은 오현표,노대권,조계현,김기태,이대진

이 타이거즈의 적폐 그 자체인 사람들
기아에서 나가줬으면 좋겠음.

저 사람들때문에 기아 야구에도 정이 떨어짐.

각동시절 588찍을때도 욕하면서 다 챙겨봤지만

도저히 김기태 야구는 더 이상 볼수 없음.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김기태랑 이대진 조계현이 쫓겨나도

다음에 올 감독, 코치가 아무리 좋아도 프런트부터가 적폐인데, 나중에 또 다시 이런 사태가 안 올거란걸 장담 못함.

감독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들 때문에 팬들이 시위하는데 대놓고 사찰하는 프런트나

구단의 개가 되어 비판이 필요할때는 비판하는 기사도 써줘야하는데 무조건 칭찬만하는 어용 기자들.

지금 기아 프런트는 민주주의 시대에 혼자 공산주의 시대를 살고있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억울하게 쫓겨났는데,
정작 선수가 무조건 잘못한거마냥 다 뒤집어쓰고,

말같지도 않은 이유 들먹이면서 쫓아낼만 했다라고 행동하는 구단을 보면

나중에 양현종, 안치홍 같은 프랜차이즈 선수들도 나이먹고 저렇게 비참하게 팀에서 쫓겨날거라고 생각함.

한 2년간 야구를 끊어야 할것같음.

아무리 좋은 용병 데려와도

좋은 선수 FA로 뽑고 좋은 유망주 데려와도

지금 이팀은 전혀 기대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