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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번역] 키쿠치 모모코 - Ocean Side

익명의관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6 03:59:49
조회 332 추천 10 댓글 8
														



銀色に光る翼が
긴이로니 히카루 츠바사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날개가

ガラス越し胸の中 Reflex
가라스 고시 무네노 나카 Reflex
유리창 너머 마음 속을 Reflex

本にはさんだチケット
혼니 하산다 치켓
책 사이에 끼워둔 티켓이

南風を誘う
미나미카제오 사소우
남녘 바람을 꾀어들이네

(Have a nice)

口笛
쿠치부에
휘파람은

(Your mind)

ときめくメロディ
토키메쿠 메로디
두근거리는 멜로디

去年よく夕闇の中
쿄넨 요쿠 유-야미노 나카
작년 자주 어둑해진 밤 속에서

(Twilight time)

「Aqua City」聴きながら Driving
<Aqua City> 키키나가라 Driving
<Aqua City> 들으면서 Driving

(Feel so fine)

友達と週末
토모다치토 슈-마츠
친구들과 주말에

海へ行くあなたを
우미에 유쿠 아나타오
바다로 떠나는 그대를

(A few the time)

淋しく
사비시쿠
쓸쓸하게

(All the time)

ひとりでみてた
히토리데 미테타
외로이 바라봤네

Fly me to the blue

夏のフレーム
나츠노 후레-무
여름의 정열을

心まで
코코로마데
마음속까지

Ocean Side

今 雲の上、そう歩いてる気分
이마 쿠모노 우에, 소- 아루이테루 키분
지금 구름 위를, 그래 걷고 있는 기분이야

So anymore


ホライズン創るすき間に
호라이즌 츠쿠루 스키마니
지평선을 만들어내는 틈에

(Shining eyes)

姿消すあなたは Sunset
스가타 케스 아나타와 Sunset
모습을 감추는 그대는 Sunset

(Still believe)

引いてゆく波さえ
히이테유쿠 나미사에
빠져나가는 파도조차

また入江に帰る
마타 이리에니 카에루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네

(All the time)

渚で
나기사데
바닷가에서

(Your mind)

静かに待つわ
시즈카니 마츠와
조용히 기다릴게

白いチェア 引き寄せた時
시로이 체아 히키요세타 토키
하얀 의자를 가까이 끌어당겼을 때

私まで Ocean Side
와타시마데 Ocean Side
나까지 Ocean Side

今 気づいたの 言葉じゃなくて愛の...
이마 키즈이타노 코토바쟈 나쿠테 아이노...
이제야 알게 됐어 말 뿐만이 아닌 사랑의...

Emotion!


(Fly me to the blue)

(Fly me to th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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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쿠치 모모코의 1984년 데뷔 앨범 <Ocean Side>의 타이틀 트랙입니다. 비록 당시에는 아이돌 음악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었지만 오늘날에는 뛰어난 J-AOR 트랙으로 재평가를 받아 시티팝 팬들에게 필청곡으로 꼽히는 곡이기도 하지요.

  상당수의 모모코 곡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이긴 하지만, 펑키한 리듬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당시 아이돌 노래로서는 흔치 않은 면모였고 이는 모모코 특유의 가녀린 보이스 컬러만큼이나 그녀를 그 시절 우후죽순 쏟아져나왔던 수많은 아이돌들 사이에서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녀가 시간이 지나서도 일명 시티팝 보컬리스트로 재인식되며 현재까지도 가수로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요. 모모코의 곡 작업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던 작곡가 하야시 테츠지(林哲司)의 '다 큰 성인이 들어도 좋은 아이돌 음반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그때는 물론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가사에 나오는 '아쿠아 시티'는 다름아닌 당시 모모코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오메가 트라이브(Omega Tribe)의 1집 앨범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존 음반과 연계시켜서 유명세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목적으로 소속사 트라이앵글 프로덕션 측에서 일부러 가사에 자사 소속 밴드의 앨범명을 집어넣으라며 일선 작업자들한테 압력이라도 넣었던 건지 뭔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아무튼 이 둘의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흥미롭게 다가올 만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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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트라이브의 성공적인 데뷔 앨범 <Aqua City>. 당시 활동명은 정확히는 일명 밴드의 1기라고 일컬어지는 '스기야마 키요타카 & 오메가 트라이브'였습니다.)


  물론 모모코가 <Aqua City>를 듣지도 않았는데 저런 가사를 어쩔 수 없이 불렀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듣고 싶지 않았어도 들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도 좋겠지요. 왜냐하면 모모코가 트라이앵글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였던 후지타 코이치(藤田浩一)에게 전격 스카웃되어 녹음실을 찾아왔을 때 오메가 트라이브는 한창 작업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모코는 하야시 테츠지와 함께 출연한 스포티파이와의 인터뷰에서(https://kompass.cinra.net/article/202208-kikuchimomoko) "스튜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오메가 트라이브의 노래들은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에겐 너무나 자극적인 것이었다. 이런 굉장한 분들이 나를 동료로 맞이해주신 게 너무도 감사했다." 라며 당시 일을 술회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처음엔 그저 흘러나오는 곡들을 듣게 된 것이었지만 모모코가 말하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는 그녀도 오메가 트라이브 노래들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키쿠치 모모코와 오메가 트라이브의 연관성은 상당히 깊습니다. 이 둘은 소속사부터 시작해서 담당 프로듀서도 같았고 심지어 메인 작곡가도 같았으니 사내에서 거의 남매관계나 마찬가지였지요. 또한 당시 오메가 트라이브 멤버들은 이번 곡이 들어간 모모코의 데뷔 앨범 <Ocean Side>에서 특별히 코러스 세션으로 참여해주기도 했으니 모모코 입장에선 본인이 데뷔할 시절에 자신을 도와줬던 고마운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이 둘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하지만 특히 키쿠치 모모코와 당시 오메가 트라이브의 프론트맨 스기야마 키요타카(杉山清貴)는 오늘날까지도 '친남매', '오빠-여동생뻘' 등의 표현들로 수식되는 관계입니다. 이 둘은 최근에도 듀엣곡을 발표하거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주기도 하는 등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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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야마 키요타카와 키쿠치 모모코)



  그렇다면 당시 모모코가 들었던 곡들이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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