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오전에 사무실, 교실에서 조용한데 배 꼬르륵 배앓이 하는 거

배 고픈 게 아니라 가스 찬 거야.

아니 배 고픈 것도 맞지.

근데 일반 정상인이면 배 고파도 뱃 속에서 살짝 아리지

막 우르르 쾅쾅 꼬르륵 꾸르륵 꾸욱 하면서 소리가 안 나.

가스가 안에 많이 차 있어서 장속의 물과 함께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는 게

배앓이의 실체.

이 경우 해소법은 적어도 방귀, 가스 조절이 된다면

밖이나 화장실 가서 몰래 뀌고 오거나

그게 안 되면 화장실 변기 앉아서 10분이고 20분이고 배출해야된다.

그것도 안 되면 밖에 나가서 크게 트름 여러번 하고 와라

옛날 어르신 소화 안 되네 하면서 꺼억 꺼억 하는데

그렇게라도 배출하면 배앓이 소리 줄어든다.

그나마 다행인 게 코로나 이후 마스크 계속 쓰고 있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가 돼놔서

트름 하고 난 다음에 나는 입냄새 매번 양치하지 않아도

마스크 쓰고 있으면 직장 동료나 친구들한테 직접적으로 쏘지 않으니까 괜찮다.

최대한 상시적으로 스스로 가스를 미리미리 배출하는 노하우를 만들어야

매우 수줍고, 화장실 자주 가는(이 시점에서 화장실 자주 가는 캐릭터로 이미 정상인일 수 없긴 한데)

정상인인 척 하고 살아갈 수 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