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본 특이한 격체계 - 인공어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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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constructed language)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언어입니다. 예술이나 실험, 암호 등 어떠한 목적으로 인공어를 만들든 환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많은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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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내가 생각해본 특이한 격체계앱에서 작성

ㅇㅇ(222.103) 2022.10.15 03:01:38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능격] Ergative

-다른 사물, 사건, 사람에 영향을 주는 주체

-(동작성)타동사의 주어와 비슷

-사역문의 주어와 비슷

[행위격] Agentive

-(동작성)자동사의 주어와 비슷

-스스로 동작을 행함 ex) 나는 달린다 등.

-이것이 주체인 동사는 중간태를 띰.

-같은 동사라도 능격+대격이 오면 타동사, 행위격이 오면 자동사

-행위의 영향이 밖으로 가지 않거나 주체 스스로에게 돌아옴.

[경험격] Experentive

-감정이나 사건을 겪는 주체.

-의지가 없는 동작의 주체. 보통은 사물. 사람의 경우는 아래의 예시

ex) 그는 지금 도착했다

> 행위격이면 직접 걸어서 도착했단 의미

> 경험격이면 비행기와 같은 이동수단으로 도착했단 의미

-보다, 듣다와 같은 감각을 느끼는 주체

-좋아하다, 싫어하다 등의 호오의 주체

-기빠다 슬프다 등의 감정의 주체.

> 사람이 이런 감각, 감정을 느끼게 하는 주체는 능격

(유럽어의 gustar 동사와 비슷)

*행위격과 경험격 +자동사의 차이

나(행위격) 굴러간다. > 내가 스스로 굴러간다.

나(경험격) 굴러간다. > (넘어지거나 해서) 굴러간다

[대격] Accusative

-(동작성)타동사의 행위에 영향을 받는 객체

-타동사의 목적어 역할.

-동사의 주어로 나오면 수동태. 이건 걍 능격-절대격 언어 모티브.

구문

나(능격) 개(대격) 씻는다 > 나는 개를 씻는다.

개(대격) 씻는다. > 개가 씻겨진다.

나(행위격) 씻는다. > 나는 씻는다.

나(행위격) 손(대격) 씻는다 > 나는 내 손을 씻는다.

나(능격) 손(대격) 씻는다 > 나는 남의 손을 씻는다.

엄마(능격) 나(경험격) 개(대격) 씻는다. > 엄마가 나한테 개를 씻도록 시킨다

나(경험격) 씻는다. > 나는 저절로 씻어진다.

(의도치 않았지만 물에 빠지거나 물벼락을 맞거나 하는 외부 요인에 의해 씻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나(경험격) 노래(능격) 듣다. > 나는 노래를 듣는다.

엄마(능격) 나(경험격) 노래(경험격) 듣다. > 엄마가 나한테 노래를 들려준다.

능격-절대격 언어랑 생성문법의 분류체계 보고 생각해 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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