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밌다.

몸이 말라도 유산소 미친듯이 좋아하는 댄붕이인데 

아침 조깅은 애매하고 헬스는 잘 안맞고

전역하고는 유산소를 거의 안했다.

댄러 시작하고 학원 다니면서 오랜만에 몸이 개운했다.

뛰는겜이라 잘 맞으면 이만한 게임이 없는거 같다.

2. 진입장벽이 꽤 있다.

난이도 자체는 확실히 여러 이야기대로 쉽다.

아케이드 첨해보고 게임 자체를 fps만 해보거나 

취미가 걍 친구들하고 만나 노는거던 나도 어렵지 않게 했는데

자연스럽게 하기는 고여야 가능한 영역같고

남들 눈 신경안쓰는게 그렇게 어렵더라

못한다고 비웃거나 고인물이 불편하게 보면 어떡하지 매번 생각했음

요즘 들어서 조금 줄어든듯?

3. 랜덤 해금이라는거 좀 별론듯

이번에 나온 명경지사라는 노래 좋던데

해보고 싶어도 랜덤픽 3번은 

다른겜은 몰라도 이겜에서는 너무 가혹한거같다.

4. 알아서 제어가 된다

하나 빠지면 미친듯이 하는 성격이라 제어가 안되는데

몸이 지쳐서 제어가 되더라

초창기에 하루에 2만원 넘게 태웠다가

죽을뻔했다.

알아서 제어가 되는 게임이라니 괜찮은듯?

5. 보는 사람도 즐겁더라

가끔 고인물 형들 와서 하는거 보는데

진짜 말걸고 싶고 훈수 받고 싶더라

인생 멋지게 사는 분들인듯

나도 원래 댄러 하고는 싶었는데

부끄럽고 무서워서 안하다가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까

내가 늙어서 몸을 못쓰는거보다 

이겜 수명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데

그냥 해봐야겠다 하고 시작함

잘하는 형님들보면 그냥 외적으로 멋져서 보는 맛도 있지만

그냥 인생 멋있고 재밌게 사는 사람들 같아서 보기만 해도 즐겁더라

틀렸거나 개소리는 걸러주셈

ㄹㅇ 아케이드 첨 해보는 한달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