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톡까놓고 생각해보면 일반인 입장에서 파나소닉 입문하는게 쉬울까?

아무리 바디 가격이 스오 대비 20만원 낮다고 해도,

절대적인 가격이 이미 200만원돈인데

그걸 대중적인 기기라고 할 수 있나?

일반 대중 입장에서는 65만원짜리 포켓3 사는데도 고민하면서 살텐데.

스맛폰이 너도 나도 200만원대 진입하니까 풀프도 

사진으로도 애매, 영상으로도 애매하게끔 옵션들 다 빼놓고

200만원 안 됩니다, 하면 싸보일 거라는 생각은 정말 큰 착각이다.

본인 LC5때부터, LX100M2, 그리고 스오로 이어지는 띤도단이어서

솔직히 파나 잘 됐으면하고 바란다.

그래도 아닌 거는 아닌 거.

게다가 파나소닉은 아직은 마이너 브랜드 아닌가?

안마기 아무리 잘 만들고, 면도기 잘만들고 해봐야

카메라 브랜드로서는 소니캐에게 밀리고 있는데,

대중과의 접점이 넓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자신감으로 옵션장난질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건 또다른 이야기인데,

영상 색보정. 

어렵긴 하지만 이미 관련 콘텐츠가 많아진 상태에서

누가 휴대폰으로 색보정해서 올릴 것 같냐.

색보정 신경쓸 정도면 이미 다빈치든, 프리미어든 만지작 거리면서 

유튜버들 색보정 튜토리얼 파고 있겠다.

하다못해 포켓3 식으로 무선 마이크라도 셋트로 나왔으면 몰라. 

아니면 디자인이라도 겁나 클래식해서 패션 소품이라도 되면 또 몰라. 

다 양보해서 방진방적이라도 유지했으면 그래도 

험한 환경에도 사진과 영상 찍는 맛을 남길 수 있다고 눈물 흘리면서 쉴드라도 쳐주지. 

사이즈가 드라마틱하게 작냐하니까 대가리만 사라진 거 하나. -_-

스오막투 시리즈로 기사회생하고 

100마, 28-200렌즈로 뭔가 정신차리나 했는데

에휴.

이래놓고 일반인들한테 어필한다?

파나 경영진이 생각하는 일반인은 200만원에 잘 알지도 못하는 브랜드 풀프를

포켓3나 스맛폰을 살 수 있는 기회비용을 포기하면서 지출하는 

돈이 썩어나는 일반인인가?

준프로 아마추어 영상러들이라면 이미 포켓3 더하기 스맛폰으로 영상찍거나

소니로 가지 않을까? 소니는 경박단소 렌즈라도 준수한데?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했다면 파나는 정말 희망이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