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쥐라기 초기에 수각류와 조반목이 내온성을 가지게 되었고 더 추운 기후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음.

2. 근데 용각류는 그러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저위도 지역에 머물렀음.

3. 이것은 해당 시기 화산 활동으로 인한 토아르시움절 멸종(젠킨스 사건)을 겪은 후 각자 진화한 결과로 추정됨.

※ 내온성(endothermy, 內溫性)이란? 동물의 체온이 주로 체내에서 발생하는 대사열로 유지되는 상태 또는 특성.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고생물학자인 알피오 알레산드로 치아렌자(Alfio Alessandro Chiarenza)와 동료들은 1,000개의 화석, 기후 모델, 지리학, 공룡의 진화 계통도를 활용하여 중생대 전체에 걸쳐 지구상의 다양한 기후에 걸쳐 공룡이 확산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세 가지의 주요 공룡 분류 가운데 두 가지인 수각류와 조반목이 쥐라기 초기에 더 추운 기후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때 내온성이 발달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용각류는 더 따뜻한 지역에 머물렀다. 이전 연구에서는 수각류와 조반목에게서 온혈성과 관련된 특징을 발견했으며, 일부는 단열 작용을 하는 깃털 내지는 원시 깃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렌자 박사는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강렬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발생하고 식물 그룹이 멸종된 1억 8,300만 년 전 젠킨스(Jenkyns) 사건 당시 주요 공룡 그룹 사이에 다양한 기후 선호도가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새로운 공룡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환경적인 위기에 대응하여 내온성을 채택함으로써 수각류와 조반목이 더 추운 환경에서 번성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활동적이고 오랫동안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빨리 발달하고 성장하며 더 많은 자손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수각류에는 새도 포함되며, 우리 연구는 새의 독특한 온도 조절이 초기 쥐라기 시대에 유래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스페인 비고 대학교(Universidade de Vigo)의 고생물학자인 사라 바렐라(Sara Varela) 박사의 말입니다. "반면, 따뜻한 기후에 머물렀던 용각류는 이 시기에 거대한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환경 압력으로 인해 또 다르게 적응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용각류는 표면적과 부피의 비율이 더 작아요. 이 덩치 큰 공룡들이 열을 더 천천히 잃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다는 의미죠."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용각류가 저위도에 머무른 이유가, 추운 지방에서는 충분한 식물성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는 가설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용각류는 건조한 사바나와 같은 환경에서 번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용각류가 따뜻한 지역에 머물렀던 것은 먹이보다는 높은 기온을 선호하는 생리학적 특징과 더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생대에 극지방은 지금보다 더 따뜻했고 초목이 풍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https://www.sci.news/paleontology/dinosaur-endothermy-12940.html

Study: Warm-Bloodedness in Theropod and Ornithischian Dinosaurs Evolved by Early Jurassic | Sci.News

A fundamental question in dinosaur evolution is how they adapted to long-term climatic shifts during the Mesozoic Era and when they developed environmentally independent, avian-style acclimatization, becoming endothermic.

www.sci.news

https://www.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24)00525-6

Just a moment...

Just a moment...

www.c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