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크

레벨 디자인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음

유서깊은 열쇠 찾는 레벨진행, 곳곳에 가미된 적당한 호러요소, 진행하면서 적절하게 배치된 무기, 파워업, 더 강한 적들 등등

스테이지 구성이 굉장히 알참. 각 에피소드의 테마 역시 레벨 디자인에 잘 녹아들어 분위기를 잘 살림. 중간중간 보스전도 나름 재밌음.

뉴블러드 3종중은 물론 최근 꽤 많았던 뉴 레트로 슈터 중엔 제일 잘만들었지 싶음.

특유의 로우 폴리 레트로한 룩도 장점이지만 이게 거슬린다면 hd버전도 있으니까 그걸 해봐도 좋음.

어미드 이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더스크에 비해 다소 단조로운 면이 없잖아 있음. 

레벨별로 분명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지만 텐션 강약이 다소 부족해 상대적으로 밋밋한 느낌.

실버/골드키 찾고 퍼즐요소있는 클래식한 레벨진행은 여전함. 

아트 스타일 및 비주얼적인 부분들에 대해선 호평을 해주고 싶고 보스전들도 부머슈터인걸 감안하면 임팩트있었음.

울트라킬

전투 원툴 느낌. 스테이지들이 컴팩트하고 중간중간 간단한 퍼즐요소도 있음.

전투가 공중샷, 밀리, 패링, 다양한 무기사용 등등 콤보를 넣도록 유도하고 페이스도 빠름. 

진행하면서 무기 가짓수도 늘어나고 그래플링훅 등 속도감 있고 액션성도 강함.

둠터널(+데메크)를 많이 의식했다 하는데 나름 손맛은 비슷한듯.

아직 얼리인건 감안해야함. 정식출시하면 볼륨도 썩 나쁘지 않을듯. 

위에 셋은 하나만 해봐야 겠으면 더스크. 셋다 해보고 싶으면 묶음 세일할때 사서 해보셈

나이트메어 리퍼

클래식 둠에 액션성을 더하고 로그라이트 요소가 들어갔음.

정해진 틀 내에서 적당히 랜덤한 맵, 비밀 및 스테이지 내 수집요소, 다양한 무기 및 랜덤 스탯으로 단조롭지 않음.

각종 업그레이드들로 더블점프 그래플링훅등 속도감 액션감이 갈수록 더해지나 업그레이드를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면 미니게임들을 해야됨.

포켓몬/마리오등 고전 게임들을 패러디했는데 처음 몇번은 몰라도 결과적으론 다소 뇌절. 게임플레이에 깊이를 더한다는 느낌은 아님. 

귀찮다면 미니게임은 꺼도 무방. 나름대로 중간중간 보스전들도 있고 뉴게임+, 무한모드 아레나등 이런 장르에 있을 건 다 있음.

프로데우스

3d 모델에 필터+일부러 낮은 fps에서 오는 나름의 룩이 특징. 사운드 디자인 및 타격감이 상당히 뛰어남

레벨디자인도 기본은 하고 거기다 나름의 기믹을 활용한 스테이지들, 무기별 숙련도 테스트 맵 등 구성에 나름 신경 쓴것이 보임.

무기 종류가 다양한데도 장전을 꼬박꼬박 해야하고 관련 업그레이드도 사실상 없는건 아쉬움.

100%가 하고싶으면 일부 업그레이드가 없으면 다시 와야 한다던가 하는 식의 이런류 게임에 개인적으론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고 팔레트/적 종류가 다소 단조로운 편임. 

무한 라이프에 체크포인트에 가면 적이 리젠이 안되서 난이도가 크게 의미가 없음.

아서리안 레전드

요 몇년간 꽤 많았던 괜찮은 부머슈터 중 하나인데 좀 묻힌 감이 있다. 레벨진행 요소들은 더 말할게 따로 없지만 밀리 전투를 강조하고

트랩/수류탄/마법 룬은 물론 대부분의 무기에 내구도가 있어 이런 소모품을 적극 활용하는게 강조되는 등 차별화 되는 점들도 있다. 

하다보면 게임의 리듬에 익숙해지면서 재밌어짐. 게임 배경이 배경인 만큼 몬티 파이썬 이스터 에그가 종종 있음.

무한모드, 챌린지 아레나 외 나름의 뉴게임+요소도 있어서 있을만한 건 다 있다.

한두가지 단점이라면 적 종류가 다소 한정되어있고 세이브 로드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