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티크 프로의 무지막지한 가격에는 전문가용 디스플레이급 패널의 가치가 가장 큼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 정도만 있다 생각하고 22인치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22인치는 27인치 대비 밝기가 100 칸델라 낮음.

어? 대신 명암비가 약간 높은걸로 퉁쳐지지 않나요?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명암비 1000과 1200의 차이는 구별 불가능함.

반면 밝기 300칸델라와 400칸델라는 누가봐도 차이를 느낌

그리고 사소할순 있지만 패널의 반응속도 또한 27인치쪽이 더 좋음

그럼 이걸로 끝인가? 놉

22인치는 8비트 + FRC

27인치는 네이티브 트루 10비트

이게 함정임. 제품 스펙 페이지도 어디에는 언급이 되어있고 스토어 상세설명에는 빠져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들 놓치는데

22인치는 1600만 심도를 표현하는 8비트 패널에 FRC 디더링으로 구현되는 가상 10비트임.

27인치는 10억 7천만 심도를 표현하는 네이티브 트루 10비트

트루 10비트 패널은 에이조 같은 진짜 전문가용 모니터에나 들어가는, 너무 비싸서 특수한 용도로 쓰는 전문가용 모니터의 옵션임

두 제품간 가격차이는 정가 기준으로도 35만원 차이밖에 안남. 27인치가 특가몰이 뜰때면 오히려 22인치보다 더 쌀때도 있음.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데 컬러를 다루는 컨텐츠 제작을 위해 4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사람이

에이조에서나 볼수있던 전문가용 트루 10비트를 포기하고 중저가형 모니터에서도 흔히보는 8비트 FRC 패널의 22인치를 산다?

쓰는 돈은 차이가 별로 없는데 정말 비싼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을 포기하는 셈임.

22인치가 크기 딱 좋다, 가격도 약간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22인치 사는 사람들 보면 좀 안타까워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