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간에 자퇴해서 전공도 없고 익힌 기술도 없음
좆소 몇년 다니다 퇴사하고 당분간 퀵이랑 배달이나 뛰려고 마음먹었는데

진짜 요 몇년동안 하루하루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하나 고민만 가득했음
그냥 벌어먹고 살려면야 무슨일이든 할게 없겠냐만 내 성격상 나랑 안맞는일 진득하게 하지도 못하고 미래가 없는일이면 또 하루하루 고민만 계속할테고

대체 무슨일을 해야 이 고민이 끝날수 있을까 걱정가득했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고를수 있는 의미있는 선택지가 몇개씩 생기고 있음.
좆소 퇴사하고 쉬는동안 주변에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창업이든 뭐라도 배울 기회가 있으면 계속 배우러 다녔는데 그게 내 길을 만드는데 크게 도움됐다


내 성격에 맞는 평생 도전할만한 공부도 생겼고
공부도 재밌고 일할 의욕도 생기고있음
이제 공부 꾸준히 하면서 퀵으로 자본금만 모으면 되는데
무조건 안전만 생각하면서 달려볼란다
우리 딸배들 다치지말고 달리자
다치고나서 합의금 털어먹어봤자 다 의미없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