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후유니버스 라노벨 - 판관 샴가르의 이야기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는 무시무시한 해적 '바다 백성'의 침공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바다백성들은 팔레스타인에 해상 도시 연맹을 세웠다.

팔레스타인의 왕국 '이스라엘'은 바다 백성의 근거지를 뿌리 뽑으려는 이집트 파라오 메르넵타의 침략으로

멸망하고 만다.

이스라엘은 산골짜기로 숨어들어가 다시 12지파로 나뉘어 흩어져 살아간다.

도로는 바다 백성들이 점거하고 이스라엘인들은 도로를 통행하기 힘들어졌다.

그 때 판관 샴가르란 소년 영웅이 나타나 철막대기로 많은 바다 백성 전사들을 죽였다.

아라비아의 유목민족 '켄' 부족의 처녀딸 '야엘'은 바다백성에게 잡혀 노예로 팔릴뻔하다가 샴가르
에게 구출된 후로 둘은 연애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 때 한 미친 늙은 여자 예언자가 야엘이 임신한 샴가르의 아이(여자아이)는 지하세계의 악마들에게 바쳐질 운명이라고 에언한다.

불길한 예언을 들은 야엘은 이 사실을 샴가르에게 말했다.

샴가르는 돌팔이 늙은 여자 예언자의 말에 귀기울 필요 없다고 안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