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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증거가 운규를 향하고 있어

O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19 00:20:33
조회 2713 추천 45 댓글 13
														

1. 경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함


즉, 경찰은 결국 범인을 찾게 될 거야. 이걸 가족에게 알리게 되는 전개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 생각해. 


그런데 만약 운규가 범인이라면, 20화 예고에 나오는 박주미가 설명이 돼.


예고에 나온 장면은 자기 아들이 범인이라는 걸 알게 된 박주미가 어떻게든 혐의를 벗기려고 구봉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씬일 거야.


2. 정상참작을 받아보자는 우아진의 대사


우아진이 친근하게 반말하는 대상은 안재석,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야. 하지만 안재석은 알리바이도 있는 만큼 범인일 리가 없어. 


여기서 정상참작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법적으로는 이유가 없지만 범죄의 정상(情狀)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법원이 그 형을 줄이거나 가볍게 하는 것.


심신 미약 같은 게 대표적인 예시인데, 유력한 용의자 중 이게 적용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밖에 없어


바로 미성년자 운규야.


어린 나이에 감정에 휘말려 범죄를 저질렀으니, 정상참작 해주십사 할 수 있는 거지.


그럼 우아진이 반말 대사를 친 게 설명이 돼.


나이도 어리고, 정상참작 받을 만한 사유도 있고,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굳이 미성년자 핑계가 아니더라도 비오는 날 집 밖으로 쫓겨났다는 증언이라도 해주면 정상참작 사유가 될 수는 있어 


3. 고양이가 쫓겨남 


일단 고양이라는 소재 자체가 왜 갑자기 튀어나왔는지부터 의심을 해봐야해.


고양이로 피해를 본 사람은 박주미, 안운규야.


작가 발언상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라 했으니 박주미가 범인일 리가 없고, 결국 고양이랑 가장 긴밀하게 엮인 대상은 운규야.


고양이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만큼, 운규는 고양이에게도 극렬한 증오를 품고 있을 거야.


결국 박복자의 잔해를 집에서 밀어내겠다는 생각으로 고양이를 쫓았을 가능성이 높아.


4. 안재구의 나이프


나이프를 회수한 사람은 안재석이야. 


그런데 알리바이가 있는 안재석이 그 나이프를 떨어뜨렸을 리가 없고, 이걸 누군가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


좀 정신 나간 캐릭터인 만큼 그냥 운규에게 ‘야, 니 아빠 안 보이던데 아빠 오면 이거 줘라.’ 이러면서 건넸을지도 몰라.


운규는 그걸 흉기로 쓸까 고민하다가, 차마 쓰지는 못하고 벽돌을 사용했을 거야.


그리고 다급히 현장을 떠나다가 나이프를 떨어뜨렸을 거고. 


5. 귀신이 된 복자의 나레이션


고양이를 안고 운규를 내쫓은 뒤, 복자가 아진에게 한 소리 들어.


박복자, 여기서 멈춰! 라는 일침이었어.


그런데 그때 복자가 의미심장한 대사를 해.


거기서 멈췄더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대사였어.


잘 생각해봐. 쫓겨나기 전까지 운규는 복자에 대해 별 감정이 없었어.


쫓겨날 때 비로소 복자의 실체를 알게 된 거지.


즉, 복자가 하필 거기서 그 대사를 친 이유는, 범인 앞에서 본색을 드러냈기 때문이야.


본색을 들킨 다음 거기서 멈췄더라면 운규에게 죽임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회상을 했다고 볼 수 있어. 


운규가 범인이라면, 이건 정말 의미심장하고 훌륭한 복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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