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

짧게 사귀었지만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

존나 병신같이 여려가지고

지나고보니 의미없던 말들, 행동에 의미부여하고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하고...

그렇게 아프면서 많은 조언을 듣고 많을 글들, 영상들을

보면서 조금씩 회복해 나갔어..

그러다 전여친한테 연락이 온거야

잘 지내냐고....

솔직히 확 끊어내고, 매정하게 쳐내진 못했어

그래서 요즘 간간이 연락중이긴한데

중간중간에 모질지 못한 나 자신에게 회의감도 오더라..

솔직히 다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근데 아직 그 애의 태도에 확신이 없어

조금ㅇㅣ라도 이어진 느낌이 들고 싶어서

조금씩 연락하고, 잠깐씩 얼굴보고 하고 있어..

그럼에도 혼란스러운 와중에 한가지는 확실해졌어.

안되면 그만이고, 더 이상은 바보같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것.

중심을 잡아야 겠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것.'

문득 생각이 드는데 내가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더라구

연애에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고 특히 여기서는

많이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별붕이들이겠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았으면 해.

당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만큼 당신들도 너무나도

매력이 넘치고 좋은 사람들이니까....

그럼 이만 잔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