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유적기행문2] 여수 율촌역과 흥국사 - 필름카메라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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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사진] [나의유적기행문2] 여수 율촌역과 흥국사앱에서 작성

문학톺아보기

2024.05.24 01:24:44

조회 322 추천 7 댓글 13

[시리즈] [나의 유적기행문1] 순천왜성

· [나의 유적기행문1] 순천왜성

이전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1930년 12월 25일 일제 강점기 남조선 철도 주133식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율촌駅을 설치하여 일반 운수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0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의 [여수문화대전]에서 발췌

현재 율촌駅은 율촌면에서 조금 떨어지는데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중임

駅가 금지어라서 한자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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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왜성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려서 율촌면에 도착하였다. 바로 폐선이 보였다. 길게 뻗어진 기찻길을 본다면 박하사탕의 주인공인 영호가 오버랩이 되는 것만 같았다. 아는 형에게 박하사탕 이야기를 하면서 나 돌아갈래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면서 기념으로 한장 찍었다. 폐선을 지나 작은 역사 앞에 보니 신기했다 아직 강점기 시절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내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잠궈있어서 못 들어갔다. 하지만 창문 밖에서 본 내부의 모습은 여객취급이 중단된 19년전 모습을 간직했다. 새마을호 35,000… 무궁화호 2만원 얼마.. 등등 그 당시의 기차표가 남아있어서 신기했다. 매표소 창문을 지나 두번째 문에는 駅무원들의 숙직실이 비록 벽을 허물어서 경계없었지만 그 라인을 본다면 대충 숙직실의 형태가 남았다. 잠시 벤치 앉아서 율촌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었던 곳을 상상하였다. 기다란 철도를 바라보면서 철마가 달리는 상상도 했다 이윽고 기념 사진을 찍고, 긱사로 돌아갔다.

흥국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1196년(명종 26) 지눌(知訥)이 창건하였으며, 나라가 흥하면 이 절도 흥할 것이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어 흥국사라 하였다고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흥국사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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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에 템플스테이로 흥국사를 가게되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지나서 영취산 입구에 도달하여 절에 도착하였다 계곡의 홍교는 보수공사를 하여서 멀리서만 지켜봐야했다. 홍교 밑에 용머리가 나는 내심 반가웠다 순천 선암사의 승선교에서도 용머리 장식을 보았기 때문이다. 용머리 장식은 희미한 나의 기억에서 재앙과나쁜 기운을 없애기 위함으로 설치된 장식로 기억하고 있었다. 홍교 밑에 아이들 까르륵 까르륵 물장구 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운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뒤로하고 절로 향했다. 일주문을 지나 시왕전의 압도적 사천왕상은 나에게 두려움 대상이다. 어린시절부터 커다란 조각상만 보면 공포감을 느껴서 아직도 그거에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그것을 만든 장인들에게 경외로움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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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가 시작되기 전에 절을 한바퀴 돌았다. 절은 다른 웅장한 고찰에 비해 중간 정도 절이었지만, 그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

여기서 의승박물관이 있는데, 임진전쟁 이곳이 흥국사가 승병 훈련소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박물관을 세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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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이 흘러 스님과 타종체험의 시간이 왔다. 타종을하기 전에 목어, 동종, 북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목어를 치는 모습은 신기했다.. 이제 타종체험을 할 차례가 왔다. 스님께서 하나 둘하면 동종을 치는겁니다! 설명하였다. 난 속으로 1..2을 외치면 종을 쳤다. 치는 순간 종의 소리에 귀가 먹먹해졌다.. 하지만 마음이 묘하게 편해진 느낌을 받았다. 다시 한번 쳤을때도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것이 불교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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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보물 제396호),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흥국사 전체검색하였음

대웅전의 모습은 무척이나 경건하였다. 대웅전에 들어보면서 부처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입장하였다. 부처님 오시는 날을 앞두고 있는지라 천장의 연등은 겸손하고 예뻤다. 대웅전의 후불탱화는 다른 탱화에서 볼 수 없는 특이점이 있는데, 옆으로 보살(?)님이 기울어서 서있는 모습이 독특하였다. 혹시 괘불에 관심이 있는 분은 국중박에서 진천 영수사 괘불의 전시가 올 10월 13일까지 하니 가보시길 바란다. 아무튼 본 이야기를 돌아와 저녁예불과 명상을 하고 그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사진은 많이는 못 찍었지만 새벽 예불과 공양하고 시간을 보낸 뒤에 긱사로 돌아갔다. 비록 1박 2일이었지만, 부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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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촬영정보

율촌역

카메라:GA645 pro

필름: 프로400H(2010년까지)

율촌면 가는법

순천역에서 96번 버스를 타서 율촌면에서 내려야합니다.

훙국사

촬영정보

카메라: GA645 Pro

필름: 프로 400H(22년까지이었나?)

흥국사 가는법

여수 610번 타면 되지만 이 버스가 광양에서 출발해서 정류장에서 기달리는 시간이 깁니다. 만약 간다면 자차로 가는게 빠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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