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와 예수를 저격한것도 있다고 본다


1. 자신을 아버지라고 칭하며 스스로 완벽을 추구하는, 신 코스프레를 하는 플라스크 난쟁이 = 야훼
노예23호(인간)가 물어본다 "너를 뭐라고 불러야하나?"
난쟁이는 반호엔하임 같은 이름이 아닌 그저 보이는 현상 자체인 플라스크속 난쟁이로 칭한다.
마치 야훼가 모세에게 이름을 질문받자 "스스로 존재하는자(히브리어로 야흐웨)"라고 칭했듯이.

2. 그리고 킹 브래들리는 끊임없이 말한다 신은 없다고
분명 자기가 섬기는 아버지가 신을 추구하는걸 알면서도 무신론을 설파하는건 본인의 아버지 외에 신은 없다는 유일신론을 비꼰거라고 본다.

3. 에드워드에게 진리가 '평범한 인간'이 될거냐고 묻자 에드는 그게 뭐가 문제냐는듯 대답하고(인본주의) 작품은 결국 그것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1화에서 연금술사의 연금술은 신의 능력이라 하고 막판엔 평범한 인간찬가로 바뀌는것에서 유일신론을 비롯한 야훼교의 저격이 아닐수없다.

유튜브 댓글보면 서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든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지 않게 해석하려고 노력하다가 꼬투리잡히면 결국 애니 따위는 하나님을 대변하지 못한다며 물거품을 물고 무슬림들은 작품의 진리인 범신론은 개소리이며 이것은 알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한다.

나는 이점에서 내 해석이 틀렸더라도 너무 통쾌하다.
민감해서 다루기 어려운 이야기를 매체를 통해 이렇게 파해칠 요소를 줬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