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퍼즐게임을 좋아하기때문에 열심히 찾아다니며 게임해봄

개발자분들이 계실진 모르겟지만 여기다 소감써봄

자세한 분석이라기보다는 게임하면서 느낀걸 그냥 그대로 뱉는느낌으로

편의상 반말로

Pa!nt

게임에대한 소개는 필요없을듯 여기 일지가 잘 올라와있으니까

처음할때 생각보다 색깔 구분이 안되서 힘들었는데

색약에대한 배려 옵션이 준비되어있었다! 굿

직접해보니 아기자기한 모습과는 달리 겁나 깊이가 있는 게임이엇음.

내 색깔이 통과되고 내 색깔이 아닌색을 못통과한다 이것에 익숙해지는게 시간이 걸린듯

일반적인 플랫포머 (지금 당장 떠오르는건 마리오메이커) 가 특정 색버튼을 누르면

발판이 생기는게 일반적이라 그런듯

물감과 물통이 분리 되어있다는것도 어렵고 갤에서 소개문 볼때에는 잘 안와닿았는데

땅이 있어야만 상호작용 가능하다 이거때문에 난이도 빡셈

그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면 바로 막히는게 아니라 다 풀어가다가 마지막에 막히게 되는 교묘한 조정이되어있음

하지만 이런게 불합리한 난이도다 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게 좋음

undo기능도 잘되어있어서 도전하는데 큰 불편은 못느꼇음

막혔을때 계속 들이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하나의 depth에서도 다른스테이지들이 여러개 준비되어있는것도 좋았음

게임을 하면서 개발자 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정말 열심히 고민하셧구나라는게 많이 느껴졌음

딱하나 이해가 안가지만 괜히 이갸기 길어질까봐 끊었던것은 스테이지 전체를 볼수 있는 장소를 한정해두시고 난이도의 요소로 활용 하셨던건데

이게임을 정식출시해서 집에서한다면 넓게 볼수있는곳에서 스크린샷 하나 찍어서 오른쪽에 놓고 할거임 

개인적으로 약간 걱정인점이 하나 더있는데 특문이 들어간 이름인 Pa!nt 가 검색하기 좋은이름인가? 읽기 좋은이름인가? 아니면 나쁜건가?

일단 엄청 좋은것같기도함

구글에서 Pa!nt 그대로 쳐보면 이미 구글플레이 버전이 있던데 이게 스팀버전과 동일한 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상단에 나오고 그밑에 steam 버전이 나옴 완벽함

steam에서도 Pa! 까지만해도 바로 이게임이 나오고

그런데 양키들이 스팀에서 구글에서 검색을 Paint 라고 해버린다면??? 이런 걱정이 꽤듬

아무튼 게임이 마음에 들다보니 장사에 방해가 되는것이 있지 않을까까지 걱정하게됨

쉬워보였던게임이 꽤나 어려웠던것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그렇기때문에 사서 클리어하는것 밖에 상처받은 자아를 복구할 방법이 없음

한카피 파셧습니다!

ColorSweeper

또다른 색깔을 이용한 게임

이쪽은 삼색지뢰찾기 (스테이지가 진행되면 4색 5색이 될거같기도함)

칼라팔레트 자체를 굉장히 잘골라주셔서 (채도가 있는 빨강, 채도없는 검은색과 회색)

색약이지만 구분에 전혀 어려움이 없엇음 첫인상이 아주좋았다

또한 조작도 굉장히 편하고 편의기능도 충실한데 너무 충실하다보니

내가 게임을 하는게 맞나? 싶은감은 좀있었음 초반스테이지라 그런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모바일에 맞게 딱 지하철에서 심심할때 키기 좋은느낌이엇음

그래서 전시회장에서 나왔지만 폰에서 지우지 않았음

Sky Block Puzzle

히트맨 Go! 같은 게임인데 여기서 발판을 두개 바꿔서 swap 할 수 있는 기믹이 추가됨

일단 맵에 어떤 타일이건 두개를 골라서 바꿀수 있기때문에

동작의 선택지가 굉장히 넓은게임임

하지만 어떤타일이 필요한가는 적어도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굉장히 직관적으로 알수 있는 구조라 괜찮은것 같음

상자를 밀때 상자를 누르는게아니라 상자위에 뜬 화살표를 누르는게 좀 어색했음

(인줄알았는데 스토어 올라온거 해보니 멀쩡함 왜 그렇게 느꼇는지 모르겠음)

사용한 턴수로 점수를 내주는데 스테이지를 많이 진행하진 않았지만 타일 교체도

사용한 턴수에 포함시키는편이 좀더 전략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했음

undo가 있었는가가 잘기억안나는데 게임의 속성상 있어야할것같음

텔레빗

Pa!nt와 같은 퍼즐 플랫포머지만 이쪽은 반사신경을 요함

그러다보니 액션치인 제입장에서는 마이너스지만 재밌게 잘했음

적당히 연타하면 넘어가게 해주고 조작감도 좋고 세이브 간격이 짧아서 여러번 죽어도 못해먹겟다 라는 느낌은 없었음

그런데 중간에 타이머가 쭈르르 내려가고 있는것이 시연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압박을 주었음

그나마 잘 이해안갔던건 왜 레이저 차지는 두마리를 잡을때마다 한발씩 충전인가 정도

그냥 한마리 하면 안되나 싶엇음

나름 노력해서 보스를 클리어했는데 마지막에 나보고 등급이 벼룩이라고해서 살짝 삐짐

그런데 그거아시나요? 토끼 점프력은 기껏해봣자 몸의 10배지만 벼룩은 150배를 뛴답니다?

흰피톨

일단 부스 지키시던분이 백의 입고 계시던거 센스있었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격자 + 블럭밀기라 꽤나 이 게임을 하고싶엇는데

갈때마다 자리가 꽉차있어서 포기했는데 스팀덱과 스위치가 놀고 있는거라는걸 깨달았음

저처럼 하고싶은데 포기한사람이 더있을수도 있으니 두자리가 더있다는걸 더 어필하시는게 좋을듯

스팀덱을 이렇게 오래만져본게 처음이라 좋았음!

막 백혈구들이 하이파이브함 귀여움

게임자체는

Pa!nt 는 몇스테이지 안갔는데 꽤 어렵네 였다면

이쪽은 이정도 진행했지만 난이도가 너무 안오른다라는느낌이 좀있었음

아마 튜터리얼인거같은데 좀 긴거같고 똑같은 동작을 몇번이고 반복함

게임이 짜임새가 좋은게 느껴지다보니

이게임이 어느정도 진행하면 갓겜이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시간은 한정되어있어서 일어날수밖에없엇음

집에오고나서 커넥티드 클루도 출품했었다는걸 알게됨

되게 해보고싶던겜인데 못해봐서 아쉬움

그리고 Human Resource Machine이나 TIS-100같은

유사코딩 퍼즐도 좋아하는데 하나도 안나오는구나가 좀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