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우징 생산직 이런 개념 정립한것보다

실력에 의해 pvp 승패가 결정나는 mmorpg 에서 보기 드문 아주 케이스였기 때문이었던거 같다

아이템빨이란게 승패에 거의 영향이 없고

오직 막타 할리 타이밍을 누가누가 더 정교하게 맞추냐에 따라서 그리고 그걸 맞추기 위해 회피기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렸던거고

많은 게임들이 설사 1:1 상황에서 컨빨 요소가 있어도 떼쟁으로 넘어가면 그냥 머리수 찍어 누르기로 변질되기 마련인데

울온은 그 특유의 스피디한 이동속도 때문에 10명이 동시에 출발해도 무빙 방향이나 지형지물 때문에 반드시 어느순간 달리다 보면

일렬로 진형이 흐트러지게 되어 있고 이 타이밍을 잡아서 소수가 다수를 짤라먹으면서 잡아먹는 떼쟁에서도 보기드문 순수 실력이 압도하면

2배 머리수도 씹어먹는 전술이 실제로 구현이 가능했기에 더욱 빛이 났던거 같다

쓰론앤리버티 이런 떼쟁게임들 보면 어느정도 인원 수 모이면 그냥 우리집에 왜왔니 이러면서 머리수 싸움 노잼가던데

울온에서는 떼쟁으로 가도 그런게 전혀 없이 무빙으로 상대방 진형을 무너뜨리고 튀면서 따라오는 적을 짤라먹거나 그걸 짜르러 가거나가 모두

실력에 의한 요소여서 더욱 뇌리에 깊이 남는거 같음

진짜 mmorpg 에서 이런식의 떼쟁이 다시 구현이 가능할 수 가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그 당시 울온의 실력베이스 pvp나 떼쟁은 

20년이 넘게 흘럿지만 그만큼의 카라르시스를 주는 게임이 아직도 없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