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렘가에서 애비한테 쳐맞고 자란 소녀가 주인공ㅇㅇ

대충 스토리 있는데 뭐 어찌어찌하다가 죽고 이셰계가게 된다음

계약 때문에 틱틱대는 골드 드래곤 남주랑 같이 여행하게 되는게 메인 스토리임.

장점으로는 일단 문장력이 나쁘지 않음. 그 때 기준으로는 몰라도 지금 기준으로는 꽤 괜찮음.

캐릭터들 성격도 나름 좋음. 특히 여주 참피도 아니고 부둥대지도 않고 나름 행동력 있는데 이게 또 옛날소설인 덕분에 어맛 걸크러쉬! 페미전사! 이지랄하는 느낌이 안나서 매우 좋다.

남주들은 전형적인 로판식 남주 느낌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음.

단점은 00년대식 아아...이것은 '현대의 과학'이라는 것이다...! 같은 감성이 꽤 많이 나옴. 다행히 작가가 아주 빡대갈은 아니라 그럭저럭 말이 되게 묘사해서 읽으면서 구역질나는 수준은 아님.

대단한 스토리나 뭐 그런거 기대하진 말고, 괜찮은 캐릭터들이 티키타카하면서 판타지 세계 재밌게 여행하는 편한한 느낌 정도를 기대한다면 나름 읽을만한 소설.

읽는 방법은 도서관에서 어떻게든 찾아내던가 아니면 구글링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