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김고붕이임 ㅎㅇ

내 기수 탈주자가 많지않아 특정 쉽겠지만 알았으면 연락이나 하시고
이시발 구보는 ㅈ같은 전?통이었음

가뜩이나 수면시간 모자란애들 06시 20분인가30분인가에 깨움. 기상송 틀어놓고 끝날때까지.
그때 노래가 what now

https://youtu.be/b-3BI9AspYc

이거 하나는 지금도 기억나네. 기상송 반이상이 이거였음
그래서 애들 복도 세워놓고 노래끝나면 생반이 애들끌고 내려감. 순서가 있었는데 가물가물하다. 주기적으로 바뀌었던거같은데
그때 내려가다가 몰래 방으로 쏙 드가는 애 있었는데

봄이 만개한 분한테 걸리면 깨지는거고

낮은 확률로 성공했음 ㅋ 주로 끝방 애들이 성공함
그렇게 해서 백운관 앞에 모여있다가 다 나오면 운동장까지 애들 데리고 감. 자면서 경사로 내려가기? 쌉가능이지.
내려가면 교감 교장 있고 송설 2x기였나 할아버지도 아침 산보 하셨음. 그래서 애들 피곤해하면 더 갈굼. 니들 나이에 왜 그렇게 피곤해하냐고
시벌ㅋㅋ
그렇게 인사박고 운동장 한바퀴 뛰는데 뛰는 애들이 학기가 지날수록 줄어듦.ㅋㅋㅋㅋ 피곤한 애들은 안 뛰고 옆으로 빠져서 걷는데, 나중에 가면 60퍼가 넘는 애들이 걸음

나도 뛴 날보다 걸은 날이 더 많음. 시발 피곤하다고.
그렇게 운동장 한바퀴 굴리면 기숙사 복귀하는데

밥 바로 먹는 애들/들어가서 씻는애들/자러가는애들 세 부류로 나뉘었음. 나는 들어가서 씻는편.
하여튼 군대가기도 전에 ㅈ같은 아침구보 경험하다가 런쳤다. 나 고3 83기때부터 없어졌다는데 참트루? 굿.
+비오면 안 함. 근데 비가 자기 전에 오다가 새벽에 귀신같이 그침 ㅆㅂㅋㅋㅋㅋㅋ 언제는 기상송 울릴때까지 비 오다가 기상송 멈추니까 비 그치고, 그쳤다고 구보하러 나갔음

전생에 달리기 못하고 죽었나
+근데 비 와도 교장 교감 와있으면 했음. ㅅㅂ 보슬비 내려도 갔음. 실내점호좀 하자고
나 런치고나서 뭐 운동장에 발암물질 나왔다고 하던데, 내랑 상관없지만 일단 없어졌음에 진심으로 기뻣다.
수면시간 보장 안되는 애들을 뭘 하겠다고 왜 그리 새벽부터 굴리노. 그시간에 자는게 공부 낮에 더 잘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