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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 대한 요약

회상씬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리아무! 그리고 샘과 뉴 래리의 대화가 오가던 도중, 다우드가 죽은 이유는 뉴 래리 탓이었고, 돈 때문에 리아무 일행을 팔아넘긴 것도 드러났다! 추리물의 법칙과 달리 가장 수상한 녀석이 범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배신자를 숙청하기 앞서, 렌라쿠의 마수가 리아무 일행을 죄어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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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총격은 아쉽게도 뉴 래리의 목숨을 앗아가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어서 산고마 역시 그녀가 지닌 소총 - AK 97로 뉴 래리를 겨누고 쐈다. 첫발은 명중했지만, 두번째는 빗나갔다. 뉴 래리의 입에서 "우으윽..." 하고 외마디가 흘러나왔다. 이제 리아무의 차례였다.

총탄과 마법으로 교환하는 살육전을 지켜본 리아무는, 살기위해, 적어도 이런 기억 속에서 죽는 일만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먼저 몸의 기억대로 품 속에서 작은 주문책을 꺼내, 거기서 이글 토템을 불러냈다. 명중율을 15%나 보정해주는 이 토템 덕에 리아무의 손떨림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역시 처음 들어본 총을 누군가에게 겨누는 것도, 쏘는 것도 아무래도 자신은 없었다. 리아무는 각오를 다지고,

"야무웃, 아무튼 죽어! 죽어줘, 뉴 래리!"

자신의 손에 들린, 샘과 같은 모델의 기관단총으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뉴 래리를 겨누고, 막무가내로 갈겨댔다.

하지만, 리아무의 탄환 세례를, 한발을 제외하고, 배신자는 운 좋게도 피해갔다.

그리고 배신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산고마를 쏘고(다행히 빗나갔지만) 안전한 위치로 물러난 뒤, 리아무를 도발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 내가 운이 정말 좋은 거 같군.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렌라쿠와 행동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리아무."

마치 뉴 래리의 도발이 신호라도 되듯이 렌라쿠 경비원들이 좀 더 리아무 일행에게 다가와 사격하기 시작했고, 샘이 총알을 피하지 못해, 어깨와 복부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그 때 산고마가, 한숨을 쉬고는,

"오늘 진짜 재수가 없는 날이구나, 어쩔 수 없지. 베어 토템이시여, 피를 흘리는 자에게 축복을!"

치유의 힘을 지닌 베어 토템을 소환하여 산고마 자신과 샘의 부상을 치료했다. 그리고 곧바로 아직 산고마의 AK 97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뉴 래리를 겨누고 정확하게 한발 발사했다.

그리고 산고마의 복수의 탄환이 정확하게 배신자의 급소를 꿰뚫어, 뉴 래리는 외마디의 비명소리를 지르며 죽었다.

하지만 배신자를 처분한 걸로 모든 게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렌라쿠의 경비원들이 남아있다. 아직 그들의 총구가 리아무와 산고마, 그리고 샘을 겨누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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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