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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까지의 짧은 이야기

샘은 정말로 죽었다. 누군가가 샘을 죽이고, 샘의 간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 누군가란, 에메랄드 시티 리퍼라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였다! 하지만, 정체불명이니 정말로 범인을 알아낸 것은 아니다...

왜 연쇄살인마는 알콜중독자의 간을 가져간 것일까?

과연 드레스덴에게서 또 어떤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그것은 뭔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그냥 드레스덴의 넋두리에 불과한 것인가....

과연 제시카는 누구인가?

제봉사 길드에서 샘은 보라색 셔츠 말고 또 무슨 옷을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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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검시관 - 드레스덴이 가짜 민트향을 물씬 풍기며, 리아무에게 무엇이든 알려주겠다고 말해왔다.

무엇이든 알려주겠다고 말해왔다!

중요하니까 두번 적은 것이다!(사실 안 중요함?)

"그런 구린 로션을 쓰는 오크한테 뇌물을 주는 사람이 있다구요?"

"맥클러스키가 샘씨 어머니에 대해 한 말이 뭐죠?"

"잠깐, 그건 아조씨가 발표하는 사람 아녔어요? 수상한데, 무진장"

"흐음.... 즉, 누군가 샘의 엄마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거네요."

리아무는 턱을 쓰다듬으며 방금한 말을 곱씹었다. 하지만, 과연 그런 짓을 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맥클러스키? 아니다. 평범한 아줌마가 죽은 일로 경찰이 이득을 보는 일이 있을 리가. 야무... 잘 모르겠네, 이거.

리아무는 물어야할 것을 마저 물어보았다.

예를 들어, 첨단 과학이 발달한 세계에서 메스를 쓸 법한 사람이나,

재봉사 조합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샘이 살해당한 장소에 대해서.

그 때!

세상이 멈추었다. 드레스덴의 표정이 멈추었고, 가짜 민트향과 시체 냄새가 사라졌다.

이 느낌은....

"후하하하하! 잘 해냈다, 리아무여! 이런식으로 이 우주의 리아무가 해내야 할 일, 이 사건에 얽힌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게다!"

"아앗! 자칭 신님?!"

"하하하! 자네에게 준 특전을 기억하는가?"

"기억하고 있어. 그보다 자칭 신님 말투가 바뀌지 않았어?"

"응? 무슨 소리지? 내 말투는 처음부터 이랬다네! 그보다 자네에 준 특전! 966 카르마 포인트를 기억하고 있는가?"

"틀딱 말투 완전 구린데."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 게다! 966점은 내가 준 특점이지만, 지금 보면 968점으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을 걸세"

"우효! 카르마 포인트 뿅뿅 늘어났구요~ 오지구요~ 특전 늘어난 거 ㅇㅈ?!"

"이 신이상으로 개성적인 말투는 뭐냐!"

"급식체라는 거야, 신님."

"그 말투는 쓰지 않는 게다. 왠지 들으면 힘이 빠지는구료"

왠지 리아무의 머리 속 목소리가 작아진 것처럼 느껴졌다.

"알았어, 자칭 신님. 그래서 왜 카르마 포인트가 늘어난 거야?"

"이 세계에서는 어떤 음모의 진상이나, 세상의 진실에 근접할수록 카르마 포인트가 늘어난다! 그리고 그 포인트로 자신의 신체능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지."

"와아- 그거 참 신기하네(笑)"

리아무가 국어책일듯이 감탄하자, 머리 속의 목소리는 성내듯이 말했다.

"그런 말투는 안되는 게다! 어쨋든 966점의 카르마 포인트는 자네가 이 세상의 진실에 다가서기 어려워졌을 때만 주어지는 점수네만! 그외에 주어지는 카르마포인트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게야!"

"편리한 설정 등장하셨구요~"

그리고 그 순간,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으응.... 그럼 그렇게 할게, 드레스덴 씨"

드레스덴은 말을 끝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이 아까 일하던 장소로 되돌아갔다. 리아무는 드레스덴의 말대로 뒤쪽에 있는 시체 보관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보관소의 보관함들 중에 살짝 열려있는 시체보관함 문 앞에 섰다.

리아무는 또 시체를 보게 될 것 같아, 질려하면서 문 손잡이에 손을 댔다.

"야무.... 시체 보관함를 냉장고로 쓰기라도 하는 거야?"

그리고, 리아무가 문을 열자, 샘의 시체나 다른 해부 직전의 보관대에 널려있는 것과 달리 매우 멀쩡해보이는 인간이 그 안에 들어있었다. 아니 그건 시체가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시체가 움직였다.

리아무는 얼굴을 새파랗게 물들이며, 엉덩방아를 찢으며 소리를 질러버렸다.(여기서부터 잠깐 인살어로 작성하겠습니다.)

"아이에에에-! 좀비, 좀비, 왜?! 살려줘! 초, 총! 아이에에에-! 여기 오려고 총을 다 팔아버렸는데! 그러는 게 아녔어! 야무! 드레스덴 씨, 살려줘욧!"

실제 보관함에 들어가 있었던 사나이가 말했다.

리아무는 자신도 모르게 실금할 뻔하며 또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좀비가 말했다?!"

리아무는 또 한번 소리를 지르며 불자불식간에 공포심 때문에 상대를 향해 사슴을 방불케하는 움직임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그녀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그러나, 시체 보관함 안에서 들어가 있었던 남자 - 제이크 아미티지, 즉 제이크는 마치 안개의 흩어짐을 방쿨헤하는 움직임으로 리아무의 주먹을 피했다. 달인! 그는 실제 그레이터급 솔로 용병인 것이다.

"붓담잇! 왜 냉장 보관함에서 자고 있어? 거, 거긴 실제 시체가 쓰는 곳이라구.... 야무"

리아무는 당장이라도 실금할 것 같은 가랑이에 힘을 주어 참아내고 말했다. 리아무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이 무슨 말법적 아토모스피어! 시체보관소를 모탈의 호텔처럼 쓴다니, 이 인물에게는 상식이란 실제 없는 것인가?! 고우랑가!

"샘 와츠=상의 죽음을 쫓고 있어. 저기 검시관인 드레스덴=상이 그대가 실제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리아무는 그윽하게 제이크 아미타지=상에게 질문했다. 리아무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DOMO- 제이크 아미티지=상, 이쪽은 리아무, 라고 합니다."

"DOMO- 리아무=상, 이쪽은 제이크 아미타지. 라고 합니다.

리아무는 뒤늦게 제이크 아미타지=상에게 아이사츠했다. 아이사츠를 빼먹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고사기에도 나와있다. 제이크도 마찬가지로 리아무에게 아이사츠했다.

하지만, 드레스덴=상의 손은 이미 새로운 시체를 해부하는 중이었다. 그의 두 손은 두부를 가르는 것을 방불케하는 속도로 실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달인!

"얀나루네, 달리 아는 건 없어?"

리아무가 조심스럽게 제이크에게 질문했다. 리아무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그리고 리아무는 제이크에게서 재봉사 길드 근처에 있는 블록에서 실제 샘이 살해당한 체 발견됐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르마 포인트가 새롭게 생성되지 않았다. 얀나루네

리아무는 자신의 PDA를 보았다. 실제 리아무의 크레드는 300뉴엔 뿐. 푸어하다. 리아무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리아무는 실제 제이크에게 보수를 요구하였다. 구차해보일 수 밖에 없겠지만, 실제 살아가려면 크레드가 더 필요한 것이다!

"카와이앗싸!" 리아무는 흥정에 성공하여 성공 보수로 1500 뉴엔을 약속하였다. 제이크 상의 발언이 실제 거짓LIE가 아니라면 말이다! 리아무의 바스트는 풍만하였다.

(정상적인 서술로 복귀합니다.)

"무기를 공짜로 준다니, 최고야, 제이크 씨, 아니 제이크님! 소총도 있어?"

그렇다, 적에 대한 정보는 항상 필요한 것이다. 제이크는 무엇인가 생각하는 듯 잠시 뜸을 들이더니 그가 알고 있는 할로위너 갱단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었다.

"준비됐다! 준비됐어!"

리아무가 출입문 쪽으로 향하다가,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은 의료보관함 쪽을 지나치려하자, 제이크가 갑자기 그녀의 발걸음을 제지하고 말했다.

"그나저나 리아무 양, 지금 돈이 별로 없지? 그럼 내가 좋은 팁을 전수해줄게."

"무슨 팁?"

"가끔은 유도리를 발휘하라는 거다. 예를 들어, 문이 잠겨있지 않은 의료용품 보관함이나, 아니면 유용한 물건이 놓여있는 선반에서 슬쩍, 아니 살짝 빌리는 거지."

"그런 짓을 해도 괜찮은 거야? 신고 같은 거 안당해?"

"생각해봐라, 지금 자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뭐지? 샘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내고, 범인을 잡는 거다. 즉, 진정한 섀도우러너라면 그를 위해 가끔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는 거야."

"우효~ 좋은 공부가 되는 거 같네, 제이크 씨."

그렇게 리아무와 제이크는, 의료용품 보관함과 샘의 시체 근처에 있었던 책상 등에서 섀도우러너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드레스덴 몰래 살짝 빌려간 것이었다.

그리고 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드레스덴의 앞을 지나,

제이크를 괴롭히고 있다던 할로위너 갱단을 처지하기위해 길을 떠났다! 1500뉴엔을 위해!

그리고 리아무는 가게를 나가기 직전에 드레스덴과의 대화에서 얻어낸 2 카르마 포인트로 소총 스킬을 하나 올렸다.

그리고 리아무와 제이크는, 레드먼드 빈민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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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