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나열하면 진짜 끝도 없지만 치명적인 부분 5개만 꼽자면

1. 카메라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아서 화상회의 하기에 적합하지 않음
2. 자이로 센서가 장애수준이라 화면이 아래로 조금만 기울어도 가로/세로 자동 전환이 안 됨
3. 아무리 태블릿이 베젤이 필요하다지만 말도 안 될 정도로 넓은 베젤
4. 공식 스타일러스, 키보드가 없어서 10인치 이상 태블릿이 가지는 장점도 없음
5. 독에 꽂았을 때 화면보호기만 켜지고 스마트 스피커 기능은 탑재되지 않음 (폰에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랑 동일)

우리 회사는 50인치 TV에다가 화상회의 띄워 놓는 경우가 많은데 1번의 이유로 화상회의 용도로 못 쓴다라는걸 깨달았음

참고로 후면 카메라도 전면이랑 품질이 같아서 문서 사진 찍기에도 장애가 있음 이럴거면 후면 빼 버리지 왜 달아놔 가지고는 ㅋㅋ

그렇다고 들고 다니면서 쓰자니 펜, 키보드가 없어서 태블릿으로도 문제가 심각하고

그럼 독에 꽂아서 활용해봐야지 했더만 스마트 스피커 기능이 네스트 시리즈보다 너무 불편하고 (UI만 갖춰 놓은 수준)

마지막으로 침대에서 시즈모드로 써보자고 했더만 자이로 센서가 장애라서 가로/세로 전환 할 때마다 거치대에서 분리했다 꼽았다 난리 쳐야함

그나마 되는 크롬캐스트 수신 기능도 독에 꽂아야만 활성화가 되는거라 시즈모드에서 못 써서 제대로 활용해본 적이 없다

책상에서 크롬캐스트 쓸 일이 흔하지 않을텐데 왜 이딴 판단을 했는지..

이딴 용도라면 차라리 Qi2 규격 맞춰서 8인치대로 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함

8인치는 대안이 많지도 않고 용도가 대부분 들고다니면서 영상보거나 게임하는 용도라서

집에 와서 독에 붙여놓고 적당히 탁상시계 수준으로 쓰게끔 하면 구매 발생할 듯

물론 Y700 때문에 이 마저도 쉽지는 않겠지만

픽셀 태블릿 1세대는 어떤 철학이 있는지조차 모르겠고 구글 애들이 태블릿을 써 본 적이 없나 싶을 정도로 쓸모없게 만든 산업 폐기물 수준임

픽셀 폰은 장점이라도 있지 픽셀 태블릿은 장점이 진짜 단 1개도 없음

지금 가지고 있는 태블릿들이 P12, Y700, 갤탭S8, 픽셀 태블릿 4개인데 4개중에 픽셀 태블릿만 가지는 단점은 있어도 픽셀 태블릿만 가지는 장점은 없음

그래놓고 레노버보다 3배 비싸고

이딴 물건인 줄 알았으면 네스트 허브 맥스를 샀을 것

이게 나 혼자만의 의견은 아님 아래 리뷰 기사 같이 보면 좋을 듯

https://www.itworld.co.kr/news/303439

글로벌 칼럼 | 구글 픽셀 태블릿이 ‘2% 부족한’ 실패작인 이유

필자는 구글의 신제품 픽셀 태블릿 사용 경험을 어떻게 공유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www.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