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사진: 밤 10시였음. 우리집을 갈려면 사람없는 깜깜한 논길(밤엔 사람 안다님)과 차들쌩쌩다니는 도로(밤에도 사람 많이 다님) 옆을 지나야하는데 그날은 에어팟을 안챙겨서 크게 노래틀고 갈려고 논길로감. 가다가 길들이 교차하는 곳에서 왼쪽에서 어떤 사람(코난 범인처럼 아예 검정색이었음) 걸어오길래 난 빨리 직진해서 언덕오르고 밑에 내려다 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신기해서 찍어봄(사진은 밝게나오는데 실제로는 엄청 깜깜했음 보면 가로등도 없음)

두번째사진: 무서워서 그 길로 안가다가 이틀전에 달 뭐시기할때 왠지 뭔가를 볼거 같은 호기심? 때문에 한번 가봄. 내가 첫번째사진 찍을때 올라가던 언덕 앞에 뭔가 검은색 형체가 있는거임. 무서워서 뒷걸음질 치면서 찍어서 좀 흔들림.. 그래도 용기내서 가봄
(가운데 잘 확대해야 보임)

세번째사진: 없어져있음 뭐 짐승이 이동한거 같지는 않은게 움직임없이 그냥 사라짐 그 검은색 형체가 있었던 곳 뒤에서 사진찍음. 오해할 요소가 아무것도 없음 그리고 사람이 찍혔긴한데 난 찍을때도 몰랐고 친구한테 보냈는데 친구가 알려줌(이건 그냥 사람 같긴함 그 길 깜깜해서 사람들 잘 안다니긴 해서 소름돋긴하는데 귀신이라기엔 오바인듯)

추가로 근처에 장례식장 두 곳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