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때 학폭이야 그냥 널리 알려진거라 말할 필요 없고, 하필이면 2005년도에 작가가 피터 페티그루를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대등한 친구가 아니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어울리는 걸 허락해준 것이라는 인터뷰가 국내에 뒤늦게 알려진게 더 욕 먹게 만든 듯.

그러나 시리우스가 대놓고 깔보는 전제만 있던 것과 달리 제임스 포터는 능력면에서 깔보면서 자길 찬양하는 부하의 용도로 여겼어도, 일단 저녁식사도 초대하고 돈도 많이 주면서 여러모로 챙겨주는 등 좋은 보스 노릇은 제대로 함.

시리우스처럼 그냥 깔보면서 "오줌이라도 싸겠다." 같이 피터에게 수치심 안겨주는 짓을 한 것도 나오지 않았고.

피터를 능력 없는 부하로 과시용으로만 여긴 것은 같아도 세부적으로 좀 차이가 많은데, 시리우스가 아니라 제임스가 더 많이 까이는 듯. 오히려 제임스는 돈도 주고, 부하랍시고 챙겨주고 했는데. 그 때문에 피터도 제임스 포터 배신할 때는 양심의 가책 느꼈다고 나오고.(돈을 줬으니까?)

피터에게 해준 거 많은 제임스보다 해준 거 없는 시리우스가 욕을 덜 먹는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가는 듯.

일단 제임스 포터는 보면 죽을 때까지 부하로 여겼긴 했어도, 자기 사람이라 여겨서 배려심 있게 행동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돈도 주면서 생활을 도와주려고 하고, 저녁식사도초대하면서 꽤 친절하게 대해준 것 같은데.

2005년 인터뷰에서 롤링이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아랫사람으로서 과시하기 위해 어울리는 걸 허락해준 피터가 둘이 아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마법사임이 밝혀졌고, 비밀을 숨기는데 능숙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라고 인터뷰를 했던 것이 제임스가 피터를 친구로 안 여기고 부하로 여겼다고 욕을 크게 먹어야 할 정도인지 의문임.

제임스가 피터를 때린 것도 아니고, 다른 식으로 괴롭힌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부하랍시고 챙겨준 것만 있었고 피터는 제임스에게 얻어먹은 콩고물들이 많은데.

시리우스면 모를까, 제임스가 이렇게까지 욕 먹을 부분은 아니라고 보이는데 피터를 꼬붕으로만 여겼다고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