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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분석] 3편 후반 스칼렛 이야기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

산제비나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2 00:31:10
조회 598 추천 11 댓글 5
														

긴 글에 재주가 없어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


1, 2편의 샤를로테의 이야기를 거쳐 3편은 초반부의 Q84 활극으로 내 멘탈을 쥐락펴락 흔들어놨고,

찰스라는 새 인물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계속 섞이며 이야기의 이해를 어렵게 했었어.

3편은 초반부에서 활약한 스칼렛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예전 1, 2편처럼 즐거운 세계탐방을 하게 됐었지만,

V19를 찾아 그녀에게 이 게임의 구조, 그리고 어머니의 정체에 대해 참교육을 들으며 결국엔 패배하고,

V19의 승리 이후엔 '결국 이야기는 이렇게 돼야 했다' 하는 것처럼 스칼렛 본인이 샤를로테로 변하게 됐지.


결국엔 비극이었고, 이야기는 침울한 이야기로 남았었어.

찰스가 만든 흥미로운 세상들이나, 거기서 동생을 이해하고 세상의 뒤틀림과 여러 샤를로테에게 공감하던 스칼렛의 마음도,

V19가 말하던 자신들의 세상-'헬로 샤를로테 게임'은 뒤틀렸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부 무의미하게 파묻혀버렸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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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었어. 초반부에 Q84가 정반대로 우리에게 뒤틀림을 보여주며 문제의식을 지독히 심어줬었고,

V19 말마따나 세상 모든 게임을 휴지조각으로 소모하거나 잔인하게 등장인물을 굴리거나 하는 플레이어들도,

아니면 그 자체가 목적인 다른 장르의 게임도 많이 있었으니까. 스토리와 인물에 몰입하는 정도도 유저에 따라 천차만별이듯이.


그리고 스칼렛은 V19를 '이해'하고 싶어했었어.

매정한 사념체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구르는 고통을 받으며, 그 안의 캐릭터들에게 공감하고, 밖으로는 우리 플레이어와 교류하며,

사람의 마음과 따뜻한 온정을 획득하고, 다른 여러 샤를로테의 결말과 찰스의 세상을 마냥 아무 감정없이 관측하지 않았던 그녀는,

그런 연민으로 V19의 마음을… 그녀가 뒤틀림에 절규하며 아파하던 이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어.


물론, 그런 스칼렛은 V19와 오라클-어머니의 의지대로, 이해따위는 커녕 참혹한 결말만 손에 쥐었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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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칼렛의 결말을 다 보고 들은 생각은, '대체 왜 이런 결말이 나와야 하는 거지...?' 하는 거였어.

비극도 비극이지만... 곱씹어볼수록 무언가 어색하고 어딘가 걸리며 먹으면 체할 것 같은 게 있었거든.

초반부 플레이 후의 감상과 이어지던, '어째서 나는 샤를로테 얼굴의 나쁜놈에게 훈계를 들어야 하는가'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V19가 하던 말도 벌인 짓도 세상에 아예 틀린 말은 아니고 Q84 때문에 맞아도 덜 아프게 됐으니 그렇다 쳐.

'...내가 정말 이 게임에서 이런 참혹한 걸 볼 정도로 나쁜 짓을 했나?' 하던 의문이, 그 대신 다른 모든 감상을 흡수해서 멘탈을 쥐어짰으니까.


그리고 스칼렛 이야기의 결말은 스칼렛이 1, 2편의 우리가 알던 샤를로테가 된다는 것이기에,

'스칼렛은 생전에 당했던 것처럼 샤를로테의 삶에서도 구르고 구르다 비극적인 결말만 맞았답니다' 하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거니와...

작품 외적으로, 3편의 이 후반부가 1, 2편의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의 시점을 다룬다면, 그래서 이 이야기가 1, 2편의 배경에 덧붙여지는 거라면,

이 3편을 만든 etherane 작가님 본인은 1, 2편을 만들던 당시에 V19의 사상을 갖고 있었다는 거였을까...?

"난 이 게임을 만들었지만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바로 너가 정말 싫어!" 하는, 그걸 바탕으로 세워진 시리즈를 내가 플레이했었던 건가...?


정말로 억울했어! 갑작스런 죽빵에다 맞은 속이 이상해, 후유증이 진짜 어지러울 정도로 뒤지게 아팠지!

난 V19가 증오하고 Q84가 혐오하던 '캐릭터를 나쁘게 굴려먹는 플레이어'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걔네에게 잘못한 것도 없었어!

게임에서 진행에 필요한 대로 키 누르고 스토리 보며, 떠오르는 생각 감정을 전개 따라 주워모으던 게 전부야!


1, 2편에서 샤를로테 때문에 모니터 앞에서 웃고 울고 다 했는데, 그런 이야기는 대체 세상에 어디로 간 거지?

그리고 그런 이야기와 내가 느꼈던 것들이 모두, 결국 무의미한 거였다고 작가님이 직접 퍼먹이시는 이야기였던 건가?

아니, 캐릭터를 나쁘게 굴리는 유저들과 세상 풍조가 싫으셨다면, 대체 왜...? 그런 적개심과 비판 의식들이 결국 이 모든 이야기에 담겨있던 거라면,

내가 그런 과거의 이야기에서 느꼈던 것들은... 대체 뭐가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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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앞뒤가 안 맞게 느껴졌어. 내가 느꼈던 감상이, 정말로 의미없이 남을 게 아니었다면 말야.

정말로, 예정된 전개대로 쓰여진 이야기를 처음부터 읽었던 게 다야. 그리고 그 안에서 즐겨보라고 하는 걸 한 거였고.

1편에선 샤를로테와의 모험과 정신증 약을 먹는 그녀에 대한 의문을, 2편에선 그녀가 소중해하던 사람들과 닥쳐오던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그런 샤를로테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 헬샤 시리즈는 플레이 경험 안에서 느끼고 바라게 만들었었지.


나는 그냥 이 게임에 몰입을 뒤지게 잘 하던 유저였던 거야. 그리고 이 게임의 대사와 컨텐츠가 그저 넓은 각본 안에 제작된 허상이라고 해도,

그것들을 즐기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의 진행과 그 안의 인물들에게, 샤를로테에게 마음을 줘서 이 아이를 아끼게 되기엔 충분했어.

그리고 내가 플레이한 헬샤 시리즈 1, 2편의 구성 짜임새가 충분히 이런 모든 감상과 경험을 유저에게 제공해줄 수 있었으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모은 감정과 생각들이 거짓이 아니라 분명 존재했던 거라면, 그건 3편의 V19가 말한 '유저들을 향하던 이야기의 적개심'과는...

분명 별개로 남겨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됐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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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헬샤의 밝은 면과, 뒤틀림을 지적하던 새로운 헬샤의 지독한 면이 서로 나뉜다면...

후반부가 배드엔딩으로 끝나기 전 이야기 구성 속에 들어있던 건 분명, 1, 2편이랑 비슷하던 스칼렛과의 모험이던 게 떠오르더라.

물론 기묘함 바탕에 유혈 첨가랑 고뇌와 냉소도 조금 섞여있었지만, 어쨌든 그건 1편하고 비슷하던... 그런 밝은 면이었어.

그런 설계였다면, etherane 작가님이 지난 이야기에 담아냈던 정서를 이번에 외면하고 부정하며 지우신 게 정말 아니셨던 거라면,

이런 3편의 후반부 이야기의 모든 것이 헬샤 시리즈의 이야기와 적대하며 반대되지 않고 사실은 이어지던 거라면...


그래서 감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었어. 이런 이어붙임에도 말이 되는 설명이 무엇일지를 멘탈 조각 수습하며 찾았는데,

돌이켜서 보면 꽤나 간단하게 끝나던 결론이 나오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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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후반부의 스칼렛의 이야기는, etherane 작가님이 1, 2편을 제작한 이후에 깨달은 감상을 설명하여 연결하신 이야기였다는 것.

'내가 만들었던 헬샤 시리즈의 지난 이야기는, 사실 알고 보니 이런 의미를 갖고 있던 작품이었구나.

내 아이들이 싫어했었을 방식으로 내 이야기를 소비하고 떠나갈 사람들도 분명 존재했었으며,

나는 그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장에... 스칼렛을 집어넣어버린 거였구나.'

...하는 식으로 말야. 그래서 이미 일으켜버린 사건을 설명하는 결말이었기에, 스칼렛의 운명도 오라클의 개입으로 정해진 곳에 도착했던 거고,

1, 2편을 만든 후의 작품들에 대한 생각이 담겼기에 이야기의 맨 처음으로, 샤를로테가 처음 찾아오던 순간에 이어졌던 거구나...


그런 생각들을 내 나름의 설명으로 얻게 됐었어.

결국엔 3편 초반부의 '헬샤의 뒤틀림'에 대한 내용과도 이어졌고, 후반부의 이야기도 1편과 2편의 감정과 정서를 모두 따라 계속 이어지다...

나라는 플레이어가 소중해했던, 그리고 작가님 본인도 분명 소중해하셨던 샤를로테의 비극이, 그 시작부터 좋지 않았었다는 이야기.

어쩌면 돌이켜볼 때 샤를로테라는 아이를 작가님이, 처음부터 헬샤 게임의 주인공으로 만들지 않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하는,

그런 작가님의 감상이 담겨진 후반부 이야기가 됐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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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헬샤의 이야기를 마저 진행하려 필요한 건, 그리고 내가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다음 멘탈 조각에서 파편 수습하며 찾았던 건...

'스칼렛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과연 그녀는 누구였나. 어떤 의미였는가...' 하는 의문일거야.

그리고 그걸 풀고 설명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그녀와 가장 많이 엮였던 3편의 새 등장인물인... 찰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거고.

'세상의 창조자', 다시 말해 '헬샤라는 게임의 창조자'라는 의미와 역할을 맡게 됐기에,

찰스에 대해 파고들면 etherane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도 함께 드러나게 되던... 정말 묘한 구조의 이야기였으니까. 물론 완전히 같진 않더라도.


그래서 다음 글을 쓰게 된다면, 스칼렛과 더불어 찰스에 대한. 그리고 찰스가 살던 세상에 대한... 감상들을 모으는 글이 될 것 같아.





...드디어 써냈네. 다음 글을 3줄요약한다면 아마,


1) 찰스는 작중에서 묘사된 벅차고 부조리하며 끔찍하던 세상에서 고통받다 떠나갔고,

2) 그런 찰스가 만든 세상은 배드엔딩 잔뜩이었으나 스칼렛-샤를로테가 받았던 따뜻함은 진짜였다. 그녀가 찰스에게 줬던 것도 또한.

3) 그리고 스칼렛은 찰스의 사산된 누나에게서 출발했으나 그에게 사랑을 베풀었듯, 찰스도 뒤틀림과 깨달음을 이해하여 그녀를 구해줄 수 있었다...

[3-1) 그리고 '찰스'를 '작가님', '스칼렛'을 '작가님이 잃어버린 존재'로 치환해도 동일하다. 찰스 대신 '스칼렛'을 '작가님'으로 도치해도 성립하고.]


그런 내용들이 될 거라고 생각해.

마무리 멘트에서 차마 무슨 말을 더 붙이지는 못하겠네... 미안. 어떻게 읽혀지더라도 좋아. 그럼, 다음 글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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