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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신시) 거룩한 밤의 기적(8) — 산타할아버지, 왔다!앱에서 작성

ㅇㅇ(121.186) 2023.12.25 22:47:10
조회 422 추천 13 댓글 4
														


연분홍색 커튼의 틈새로
겨울 아침의 부드러운 빛이 들어온다.
미야노 아이는 그 눈부심에 눈을 가늘게 떴다.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옆에서 자는 엄마의 존재를 느끼는 것이다.
엄마의 부드러운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 냄새로 가슴을 채운다.
그것이 미야노 아이의 매일 아침 지극히 자연스러운 루틴.

"으음...엄마..."
아직 완전히 뜨지 못한 무거운 눈꺼풀.
졸린 눈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에게 손을 뻗는다.

"좋은 아침, 아이."
"응. 조은 아침...."
그리고 어머니 품속에서 다시 잠을 청한다.
아이가 그렇게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엄마와 단둘이 잠든 침대에서는 들리지 않던 저음의 쉰 목소리가 머리 뒤편에서 울렸다.

"응. 아이 일어났어?"
"어...아직 졸린 것 같긴 한데."
"아직 웅크리고 있구나. 귀여워라."

저음 보이스의 소유자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쓰다듬고 있었다. 머리카락을 만지는 감각이 기분좋아서, 아이는 졸린 눈을 고양이처럼 더욱 가늘게 뜬다.

"후훗...그치? 아침부터 힐링되지?"
"응...둘 다 너무 귀여워."
"둘 다라니...당신, 캐릭터 변했어?"
"변했지. 애처가 캐릭터에, 육아남 캐릭터로."

바보야? 하고 어머니의 즐거운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는 천천히 제대로 깨어났다.
그리고는 쭈뼛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아!!!!! 오, 오빠!!! 왜 여기써!?"
아이는 잠에서 깬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침대 위에서 기쁜 듯이 벌떡 일어났다. 어린이들 특유의 그 놀라움과 기쁨의 표현을 본 신이치는 미소를 짓는다.
아이의 구불구불한 곱슬머리도 깡충깡충 뛰고 있다.

"좋은 아침, 아이."
"아! 조, 조은 아침, 임니다!"

요즘 아이는 존댓말을 공부중이다.
'임니다'를 듣고 곧바로 웃으면서, 신이치는 아이를 향해 양손을 벌렸다.
'이리 오렴'이라고 한 것도 아닌데…아이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밝은 얼굴로 신이치에게 달려들었다.

포옥
힘차게 달려온 아이를 껴안았다.
아이는 "오빠, 왜, 아이 집에 이써?"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신기한 듯이, 하지만 기쁜 듯이 묻고 있다.
신이치는 그런 아이를 꼭 안고 말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서 그런가?"
"아~~~~!!!!"
그 한마디에 아이는 무슨 일인가를 떠올리곤 "오빠, 노아 줘…!"라고 하더니 잽싸게 침대 밑으로 뛰어내렸다.
뛰어내릴 때 "포짝~" 하고 스스로 효과음을 내며 착지하는 걸 보면, 아침부터 매우 활기찬 따님이다.

"당신이랑 꼭 닮았지?"
그런 딸의 모습에 시호도 미소를 짓는다.
딸은 조금도 얌전히 있질 않는다.
쿠도 신이치와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것에는 저돌맹진.
생각나면 바로 행동! 하는 주의인 것이다.

"…그렇네."
그렇게 말하고 신이치도 눈을 내리깔고 웃으며 거실로 사라진 작은 홍차색을 쫓아갔다.

-------------------- --- --- ---

아침부터 사랑스러운 아이에게서 위로를 받고, 미소 띤 얼굴 그대로 거실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그곳에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의기소침해 웅크리고 있는 홍차색이 있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왜 그래? 무슨 일...있었어?"
무언가를 꽉 안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에, 불안이 더해진다. 조금 전까지 그렇게 건강하게 뛰었는데 잠깐 사이인 지금은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애들은...다루기 힘들다.

"아, 배 아픈거니? 응?"
불안하게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지만, 작은 몸을 웅크리고 있어서 그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
거실에 한 발 늦게 온 시호가 말을 건다.
그 알토에 반응하며 아이는 벌떡 고개를 들었다.
아이의 파란 눈동자가 눈물로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나도 동요한다.

"어? 어? ㄴ..., 아이……왜 그래?"
"흐...으......."

아이는 그 작은 손바닥에 커다란 도화지를 움켜쥐고 있었다. 어젯밤에 내가 발견했던 거대한 도화지 양말을.
꽉 쥐어져 도화지 가장자리는 이미 너덜너덜해졌다. 그리고 그 도화지를 툭 내던지고 아이는 어머니에게로 달려갔다.
여러 가지 돌발적인 움직임에 조금 당황스럽지만, 그것이 어린이라는 생물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호의 고생을 생각하면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
"……아이. 양말에 없었어?"
"으응...업서써.....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제법 성대한 울음소리가 울린다.
아무래도, 그 수제 양말(도화지)에, 선물이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이 불만이었던 것 같다.
아니, 불만이라기보다는...

"그랬구나.... 슬펐지?"
"흑...으..응..."

맞아. 슬픈 거였구나.
어머니가 마음을 헤아려 주자, 아이는 커다란 눈동자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쓱쓱 문지르고 있다. 그렇게 문지르면 안 돼, 하고 시호가 부드럽게 제지하고 이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아! 여기, 화장지."
"고마워. 자, 아이. 고개 들고."
"응."

아이의 젖은 얼굴과 흘러내린 콧물을 티슈로 닦아주고 있다. 애들은...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아이는 아직도 칭얼대는 모습으로 시호의 팔 안에서 울먹거리고 있다. 애들은...다루기 힘들다.

"...아이. 산타할아버지, 분명 바빴을 거야."
"...으...응. 그래도..."
"응?"
"아이, 쭉, 쭉, 쭈우욱, 차카게 이썼는데? 산타하부지하테, 소원.....아이 소원 빌고 시퍼서."
"응."

아이, 잘했네…하고 시호는 계속 부드럽게 딸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곤란한 듯이 눈을 숙이고 있다.

어머니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어머니들은 모두 이렇게 자식들의 희로애락에 열심히 기대고 있는 걸까 하고 진심으로 감동한다.
그리고…..

'뭐야..... 산타할아버지, 제대로 믿게 해주고 있던 거 아냐?'

시호는 '어차피 언젠가는 알게되잖아'라며, 우리 딸에게 '산타 할아버지'의 비밀을 가르쳐준 것처럼 말했었는데.
아무래도 그것도 거짓말이었나 보다.
정말 거짓말을 잘해서, 곤란한 여자다.

어차피 나름대로 딸이 좋아할 만한 선물은 적당히 고르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서, 분명 시호도 곤란했을 것이지만….

"아이, 소원으로 갖고 싶었던 게 뭐였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참견을 했다.
내가 줄 수 있는 거라면 선물해 주고 싶어서.

아이는 시호의 팔 안에서 칭얼거리며 붕붕 머리를 흔들었다. 말하기 싫은 것 같다.

"얘, 완전 고집쟁이야."
"너랑 닮았네."
"당신이겠지..."

그리고 시호와 내가 '고집스러운 건 그쪽 혈통이야'를 서로 말하고 있는데, 문득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말똥말똥, 나와 시호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엄마...?오빠…?"
"무슨 일이니?" "왜 그래?"

"오빠, 왜 우리집에 이써?"

꾜마는 아까의 질문을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천천히 물었다.


-------------------------------


아이가 눈을 뜨면 뭐라고 설명하지?
그것은 어젯밤…나와 시호를 골치 아프게 했던 일이다.

"그거야...그냥 평범하게 자기소개하면 되지 않을까?"
"평범하게라니... "실은, 제가 아빠였답니다~" 이렇게?"
"으음.…왠지…그건, 좀…"
"절대 안 돼....이상하고...진부해."
"응....너무 진부하네."

그리고 두 사람의 유능한 두뇌를 총동원했지만, 이거다!싶은 정답에는 이르지 못하고…오늘 아침을 맞이한 것이다.
시호는 차라리 망토라도 입고 "슈퍼맨이라굿!"처럼 베란다에서 등장하는 게 어때? 같은 농담을 하고 혼자서 킥킥거리고 있었다.

웃는 시호가 귀여워서 흘려보냈지만...웃을 일이 아니다. 아버지와 딸의 소중한 첫만남 자리를 그런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 영리한 딸에게…하지만 아직 어린 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참으로 중요한 문제였다.


-------------------- --- --- ---


왜 우리집(미야노 가)에 이써?
라며 아몬드 모양의 눈동자를 깜박이는 아이.
어찌저찌 눈물은 그친 모습으로, 종종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와 응?응? 하며 나의 잠옷 소매를 잡고 있다.

"아이…"
나는 거실에 털썩 양반다리로 앉았다.
그 양반다리의 중심으로 그녀를 초대한다.
남자의 양반다리 속에 들어간 경험이 적은지, 아이는 조금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며 등 뒤에 있는 어머니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시호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으며 "무릎 위에 올라가지 그래?"하고 재촉했다.
어머니의 말을 듣고 아이는 쭈뼛쭈뼛 내 다리 사이로 왔다.
그리고 살짝 앉아 보이는 사랑스러운 생물.
나는 아이의 눈동자를 들여다본다.
거기에는, 우리 둘의 것이 섞인 감청색 눈동자.

어떻게 전해야 할까?
설명이 부족해서 당신들을 섭섭하게 한,
그런 어쩔 수 없이 한심한 슈퍼맨의 일을.

다른 어떤 사람을 지키는 것보다,
앞으로는 계속 당신들을 지키고 싶은,
그런 제멋대로인 슈퍼맨의 일을.

한심하고 제멋대로인 슈퍼맨은.
당신들을 사랑해 마지않는다는 것을.

"미야노 아이 씨."

"응?"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슈퍼맨, 방금 돌아왔습니다."

"…………아……어?" 

그렇게 말하고 어제의 시호와 마찬가지로 멍한 딸의 작은 몸을 꽉 껴안고 나는 눈동자를 감았다.
아이의 부드러운 곱슬머리가 내 귀에 닿아서 간지럽다. 그리고 아이에게선 아직도 왠지 단내가 난다.

그 감촉도, 그 냄새도.
모든 것이 미칠 정도로 사랑스럽다.

"아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서운하게 해서 미안해.아빠, 앞으로 쭉, 계속 곁에 있을게. 앞으로는 쭉 너와 엄마만의 슈퍼맨으로 계속, 둘을 지켜줄게."

지금까지 떨어져 있던 만큼의 거리를 메우기 위해서.
나의 그녀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터무니없이 고귀한 존재를 안고 말을 늘어놓았다.

한껏 진심을 담아 '사랑해'라고 속삭였다.

"...아, 아...빠.....? 지짜, 지짜 아빠야?... 아이, 아이 아빠야?!"
"아이의, 아빠...야. 믿어줄래?"

팔 안에서 눈동자에 가득 눈물을 머금은 딸에게 웃음을 건넨다.
그녀의 눈을 보니 단번에 내 눈물샘까지 약해졌다.
눈시울이 뜨겁다. 폐가 아프다. 심장이 쿵쾅댄다.

"흐..윽...아...아빠아...아빠아아아!!!!"
"아이…"

내 팔에 달라붙어 자꾸 '아빠'를 반복하는 딸을 쓰다듬으며, 나 역시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은 눈물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시호에게 시선을 보냈다.

안 봐도 알고 있었지만.
당연히 그녀도 뚝뚝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비취에서 물방울이 줄줄 떨어지고 있었다.

"시호…"
손짓으로 그녀를 불렀다.
시호는 눈물을 훔치며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내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 엄마아아아...!!!"
곁에 온 엄마를 향해 손을 뻗고, 아이는 내 양반다리에서 빠져나가 그 가슴에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갈 곳 없는 감정의 행선지를 찾듯 열심히 엄마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눈물로 축축하고 새빨개진 얼굴을 꾹꾹 누르며 "엄마아아….. 아빠야, 아빠야…..!"라고 확인하듯 반복한다.
그 작은 어깨는 들썩들썩 떨리고 있다.
그런 딸의 어깨를 애지중지 쓰다듬으며 "응응"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울고 있는 시호가 사랑스럽다.
시호의 어깨도 가늘게 떨리고 있고, 나는 그런 그녀와 함께 두 사람을 감싸안듯이 천천히 껴안는다.

"부모자식 샌드위치 완성이다."
"흐윽...후훗. 정말이네."
시호가 울면서 웃고 있었다.
"흐..으.....샌두이치!!!"
아이는 일단 '샌드위치'를 복창하고 있다.

그렇게 한참을 '샌두이치!'를 반복하던 아이는 문득 생각난 듯 번쩍 고개를 들었다.

"엄마.....지짜로.....산타하부지 와써...!!"
"어?"
"산타하부지 와써...! 아이! 아이 소원...들어주셔써!!"
"소원...?"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으로 빌었던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얘기다.
나도 시호도 몰랐다.
어린 딸의, 간절한 소원. 간절한 기도.

"'아빠' 돌아와짜나!!"
"아."

나와 시호는 딸의 그 말에 얼굴을 마주본다.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으로 빌었던 선물.
아니, 빌어주었던 선물.
'아이의 아빠'
그건, 나 자신이었다.
지금껏 나를... 계속 기다려준 것이다.

아…얼마나,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응…돌아왔어. 아이랑 엄마 곁으로."
"응!!"
"앞으로는 계속 같이 있을 테니까."
"응!!"
"이런...이런 아빠를...계속...기다려줘서, 정말...고마워."

우는 아이와 시호.
결국 나도...드디어...
계속 참아왔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흘리는 눈물은 기쁨의 눈물.
그 사실이 너무 좋아서 또 눈물이 흐른다.

울상이 된 표정을 보지 못하도록,
두 사람을 한꺼번에 껴안았다.
둘 다 다정한 눈물 냄새가 났다.

"다녀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 어서 오세요!"

아침 햇살을 받기 위해 시호가 커튼을 걷었다.
거기에는 온통 은빛이 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하룻밤 사이에 쌓인 가루눈이, 주위를 온통 흰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어서오세요'를 맞이한 눈부신 아침.
나는 분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은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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