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tku Burcu Yüzgenç | Kim ile oynamak, Almanya günleri, Fenerbahçe, cerrahlık hayali, Kore seçmeleri

#tutkuburcuyüzgenç #volleyball #volleyball Profesyonel voleybol kariyerinin ilk yurt dışı deneyimini yaşadığı SSC Palmberg Schwerin ile iki yılı geride bı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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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2024 시즌엔 한국의 핑크 스파이더스에서 뛰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을 설명해주시겠어요?

A : (트아 선발 과정 설명) ~ 선수 선발이 끝난 후 인터뷰가 있었고 구단 관계자 및 코치들을 만났어요. 그들은 저를 저녁식사에 데려갔고 다 함께 한식을 먹으러 갔어요. 너무 친절하게도 음식이 나오자 구단 대표가 먼저 와서 서빙을 해줬어요. 이것도 먹어봐라, 저것도 먹어봐라 하면서 계속 챙겨줬는데 정말 좋았어요. 친절한 사람들이에요.

Q : 핑크 스파이더스는 지난 8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들에게 의존해 온 팀으로, 팀 득점에서도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한국에서 많은 패스를 받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A : 아니요, 예전부터 이미 많은 공을 받아왔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어요. 물론 사람들은 어떻게 들어 올리려 하느냐고 물어봐요. 제 말은, 저는 해낼 거예요.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오디션에 나가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해낼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독일에서 시즌 최종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한국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 말씀하신 대로 아본단자와 함께 일하게 되는데요. 드래프트 때 아본단자 감독을 만났고, 감독님이 당신의 이름을 말했다고 하셨는데요.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요?

A : 제가 연단에 올라갔을 때 그가 제일 먼저 한 말이 터키어였어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터키어로 말할 수 있어요. 저는 그가 터키어를 그렇게 많이 아는지 몰랐어요. 우리는 “행운을 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들은 시즌 시작일, 그가 일하는 팀, 구단 연고지 같은 것들 대해 설명해 줬어요. 그게 우리가 이야기 한 내용이에요.

Q : 이번 시즌에는 한국의 스타 김연경과 함께 뛰게 되죠. 팬이었다면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뛴다는 것은 또 다른 설렘일 텐데요.

A : 제가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도 지켜봤고 지금도 당연히 좋아해요. 그리고 같은 팀으로 경기를 뛸 수 있게 돼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 목표 중 하나였어요. 물론 우연이지만요. 이 팀에 오게 될 줄은 몰랐고 함께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김연경 선수가 팀에 잔류할 거라고 들었지만 저는 “진짜 팀에 남는거 맞죠?”라고 계속해서 물어봤고 그럴 거란 답변을 들었어요.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랐어요. 그리고 인터뷰에서 직접 만나면 뭐라고 말할 거냐는 질문에, 나는 말을 잘 못할 것 같고 아마 내 이름도 더듬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생각만 해도 설레고 정말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