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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章　極限危険外来生物な二人 ４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外伝　エース御坂美琴 対 クイーン食蜂操祈!! | 電撃ノベコミ＋ | 電撃文庫・電撃の新文芸公式サイト

　爆音と閃光。　おそらく異世界側から見れば絶対にありえない超常現象の数々。「大丈夫ダゾ」　くるくるとテレビのリモコンを回し、そして食蜂は腕の中にいる奴隷エルフのおでこに押し当てた。「辛い記憶を全部まとめて消してあげる事もできるけど、それはあなたが本当力に望んだ時にだけ実行するわぁ。ひとまず、今はそうね……。胸の奥に溜まった辛い気持ちや苦しい感情だけを霧散させてアゲル☆」　ボタ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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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두 사람은 극한위험 외래생물 4

 폭음과 섬광.

 아마 이세계 측에서 본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을 다양한 초자연현상.

 「괜찮아」

 텔레비전 리모컨을 빙글빙글 돌리고, 쇼쿠호는 팔 안에 있는 노예 엘프의 이마로 대었다.

 「괴로운 기억을 전부 한꺼번에 지워줄 수도 있지만, 그건 네가 정말력 원했을 때만 실행할게. 일단, 지금은 그래……. 가슴 속 응어리진 쓰라린 마음과 괴로운 감정만 없애줄게☆」

 버튼을 한 번.

 그것만으로, 빛을 잃었던 노예의 눈동자 속에서 무언가가 부활했다. 그것은 아마, 빛깔도 형태도 없으나 목숨을 지키고 미래를 거머쥐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힘이리라.

 본래 엘프 소녀 안에 있었을 빛이었다.

 「저기」

 쇼쿠호 미사키의 풍만한 가슴속에 부드럽게 안긴 채.

 노예 여자애의 입술이 움직였다.

 너덜너덜하게 상처입어 마음의 심지까지 꺾이려고 했던 엘프 소녀는 이렇게 마했다.

 「어째서, 당신들은 절 구해준 건가요? 저 같은 건, 인간도 아닌 약소 엘프인데……」

 순수하게 궁금해하는 목소리였다.

 두꺼운 목줄와 두 발 사이에 채운 사슬. 그런 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 노예 엘프는, 본인을 도와줄 가능성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포기한 듯했다.

 쇼쿠호 미사키는 미사카 미코토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차마 볼 수 없는 건 동감이었다.

 일찍이.

 한 소녀를 자기 손으로 구하지 못했던 건 딱히 제3위만이 아니다.

 설령 본인이 저항없이 죽음을 받아들여도, 남은 사람이 그것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

 결코.

 「글쎄」

 (……이런 썩어버린 구조를 보면 돌리가 생각난다고 하면, 이 아이에게도 그 아이에게도 실례가 되겠지)

 텔레비전 리모컨을 손안에서 빙글빙글 돌리다가, 쇼쿠호 미사키는 가볍게 대답했다.

 학원도시 제5위의 레벨5(초능력자)는 단언했다.

 「같은 게, 아니라서 그런 게 아닐까」

 「?」

 「왜냐하면, 『멘탈아웃(심리장악)』이 통했잖아. 네 정체력이 뭐든, 나와 똑같이 마음을 가진 존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지☆」

 싱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벌꿀색 소녀.

 안 통하는 미코토에 대해서는 착실하게 인권을 박탈한 점이 토키와다이의 속 검은 여왕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