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쌀라무알라이쿰 와라흐마툴라히 와바라카투.

아랍어로 결혼은 nikah 라고 합니다.  굳이 따지면 남녀간의 계약 이라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모든 무슬림여자와 결혼할때는 이 니까를 합니다. 

바로 종교적으로 충실히 살 것을 맹세하는건데, 

이 종교적으로라는 말이 참 애매하면서도 단순한데요..

바로 무슬림으로 살아라 이 말입니다.

한국인과 결혼한 많은 무슬림여성들을 봤습니다만, 분명 무슬림적으로 신앙심이 깊은 사람도 있는 반면 깊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무슬림이라는겁니다.

하람을 먹든 술을 마시든 이들은 은연중에 혹은 본능적으로 이 행동이 잘못됐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자신의 죄를 돌이킬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남편에게 메카 성지순례가자고 했는데

여태까지 나이롱신자인줄 알았던 남편은 응 메카가 뭔 개소리여 라고 하는순간 바로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옵니다.

솔직히 제가 무슬림으로 산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케이스 여럿 봤습니다.

가벼운 생각으로 개종하여 국제결혼 한다 생각하지마세요.

결혼은 당신과 당신의 여자의 삶뿐 아니라 당신의 자녀 혹은 당신의 가족까지 영향을 줍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고 나이롱으로 살아도 별 지장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무슬림가정에서 큰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은 저렇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언젠가 죽을거고, 죽으면 하나님앞에서 그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심판을 받는다 여기니까요.

이 글을 읽게되는 국제결혼부부가 있다면 반려자 무슬림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다 이렇게 여길겁니다

그렇기에.

결혼은 신중해야합니다.

그리고 거듭 얘기하지만 가벼운 생각으로의 개종은 서로의 삶에 불행만 안길뿐입니다.

무슬림으로 살아가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쉽습니다.

저도 처음엔 어렵다 생각했지만 마음가짐에 달린겁니다. 

받아들이니 쉽더군요. 

하지만 받아들이기 힘들면 당연히 샤하다도 하면 안돼고 니까도 하면 안됍니다.

강요하지않습니다. 오직 선택은 본인 자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