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텐션은 거의 하늘을 치솟았다.

결국에는 무너져 버림..ㅋㅋㅋㅋ

지금부터 난 혼잣말을 이곳에 쏟아부으려고 한다. 걱정은 붙들어매 이러다 말거니깐

힘들때 마다 이곳에서 혼잣말 하고 갔었으니..

곧 풀릴거라 주문을 걸어본다.

어린 시절 나름 내멋대로 살아도 보고 내멋대로 철도 들어봤다.

내가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라는 나이가 되었고 사회에 한 구석탱이를 책임질만한 일도 하고 있다

하지만 울타리가 자꾸 조여오는것 같은 이 상황들을 나를 조금은 답답하게 만든다.

갤주는 참 나에게는 뜻있는 매개임

사람에게 치이고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 한없이 하고 있을때 무언가 붙잡을 것이 필요했었고

나한테 웃음도 주고 좋은 인연들도 만나게 해주었는데

모든 걸 이곳에 풀어놓을 수는 없지만 오랜시간 내 울타리 안에서만 살다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또 다른 나는 마냥 소녀같고 내 열정과 가끔은 응석받이의 모습으로 나를 당황하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였다.

마냥 누군가 나에게 의지만 하는것이 아닌 나도 응석을 부릴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좋았을뿐인데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얼마나 삶에 있어서 소중한지

하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결국 나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거라며 토닥이곤 한다.

이렇게 별거 아닌 이야기로 웃고 떠들수 있는 공간이 학창시절 이후에 잇었을까?

무언가를 위해 계속 달리기만 했는데 이제는 조금 마냥 아이처럼 웃고 떠들순 없을까?

그의 말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나를 생각하는 걱정떄문인줄이야 너무 잘알지만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지...

답답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 

요즘은 자주 그립다. 순수했고 열정적이었고 거침없던 고등학교 시절.

참 이새벽은 나에게 감성을 지대로 심어주네 ㅋㅋㅋㅋㅋ

주위에는 이제 많은 친구들이 떠나고 내 생활속의 필요조건을 가진 사람들만 남아있었는데 속 없이 그들과 언제 한번 이야기를 나눠봤을까?

그런 순수함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나눠본게 정말 기억이 안날 정도인데.

악착같이 내가 못된사람이 되면 되겠지만 그렇지도 못하는 미련한 맛이 없네 내가...

현생은 소중하지만 이곳에서의 꿈같은 나의 ...그래 꿈같다.. 

참....그렇다.

삶이란게 내가 원하는데로 다 살수 없는거 안다. 그렇다고 고집을 부릴 수도 없는 사실이라는 것도 있고.

그런데 고집부리며 응석받이 어린아이가되고 싶은 적이 많다. 

그냥 궁시렁 거려본다. 여기서 만큼은 나도 어린아이가 되고싶다. 

갤 다움을 잊은지 오래됐으니 궁시렁 거려도 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그냥 속없이 날 버리고 싶다. 꿈같은 오늘은 다시는 없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