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도건설공단이 건설하는 노선은 네 가지로 분류되었음.

A : 지방개발선

B : 지방간선

C : 주요간선

D : 대도시교통선

1980년 국철재건법이 시행되면서, 특정지방교통선 기준인 수송밀도 4천명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노선은 건설을 동결하기로 함. 이에 따라 전국에서 숱한 노선들의 공사가 중단되었는데, 그 노선들을 토트넘 경기 기다리면서(인데 하다보니 벌써 후반전이네) 다 정리해 보았음. 신뢰성 있는 서적은 전혀 보지 않고(저는 일본어를 못해요) 위키피디아만 번역기 돌려서 보며 쓴 글이니 오류나 누락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잘못되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기탄없이 댓글로 지적해주길 바람.

출처 : 일어 위키피디아, https://frdb.railway-pressnet.com/

-최종적으로 완공된 A/B선

타루미선(코미~타루미) – 현 타루미철도

요카쿠선(히타치나이~마츠바) – 현 아키타종관내륙철도

아사토선(카이후~칸노우라) – 현 아사해안철도

쿠지선(타로~후다이) – 현 산리쿠철도

사카리선(요시하마~카마이시) – 현 산리쿠철도

치즈선(카미고리~치즈) – 현 치즈급행

야간선(신후지와라~아이즈코겐오제구치) – 현 야간철도

스쿠모선(스쿠모~나카무라) – 현 토사쿠로시오철도

아사사이선(고멘~나하리) – 현 토사쿠로시오철도

이바라선(소자~칸나베) – 현 이바라철도

호쿠에츠호쿠선(무이카마치~사이가타) – 현 호쿠에츠급행

미야후쿠선(미야즈~후쿠치야마) – 현 교토탄고철도

-A,B선 중 완공되지 못한 노선 / 공정률 50% 이상( - 만약 완공되었다면 현재 소속 회사)

비코선(니우푸~키타미에사시) – 홋카이도

국철 최악의 적자선으로 유명한 노선. 키타미에사시역에서 코힌선과 연계 예정이었으나, 코힌선도 다 짓지 못하고 폐선.

자세한 내용은 https://gall.dcinside.com/m/jr/19244 참조. 간단한 내용은 장작위키에 항목 있으니 거기 참고.

시라누카선(호쿠신~아쇼로) – 홋카이도

아쇼로역에서 치호쿠선과 연계 예정이었음 – 치호쿠선은 제3섹터 전환 후 폐선. 먼저 완공됐던 시라누카~호쿠신 구간은 특정지방교통선 중 폐지 1호 노선으로 유명함.

나와선(名羽線)(슈마리나이~하보로) – 홋카이도

슈마리나이(신메이선)~하보로(하보로선) > 하보로선은 특정지방교통선으로 폐선, 신메이선은 1995년 폐선. 독음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코힌선(키타미에사시~오무) – 홋카이도

북쪽과 남쪽에서 조금씩 지어나가고 있었으나, 가운데 구간을 채 짓지 못하고 양쪽 모두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폐선.

약간 엇나간 내용이지만 https://gall.dcinside.com/m/jr/21741도 참조.

사쿠마선(텐류후타마타~추부텐류) – 동해

텐류후타마타(후타마타선, 현 텐류하마나코철도)에서 추부텐류역(이다선)까지 텐류강을 따라 올라갈 예정이였던 노선.

고신선(고조~신구) – 서일본/동해

고조역(와카야마선)~신구역(키세이본선). 키이반도를 관통할 계획이었던 노선. 일부 구간의 노반이 완공되어 버스전용도로로 쓰였으나 실용성이 떨어져 현재는 폐도.

이마후쿠선(今福線)(산단쿄~하마다) – 서일본

산단쿄역(카베선)~하마다역(산인본선). 카베선 연장 및 인요연락선 목적으로 건설 중이었으나 중단, 이후 카베~산단쿄 구간도 폐선됨(2003년). 역시 독음을 확신하지 못하겠어서 한자를 병기.

간니치키타선(니시키초~니치하라) – 서일본

니시키초역(간니치선)~니치하라역(야마구치선). 간니치선 연장 및 인요연락선 목적으로 건설 중이었으나 중단, 이후 간니치선은 제3섹터 니시키가와철도로 전환.

유스바루선(부젠카와사키~유스바루) – 큐슈

우루시오~카미야마다~부젠카와사키~유스바루 구간을 합쳐서 유스바루선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음. 우루시오~부젠카와사키 구간은 다른 노선의 일부로 개통했고 부젠카와사키~유스바루 구간도 한창 공사중이였으나 중단, 이후 전 구간이 특정지방교통선으로 폐선됨.(우루시오~시모야마다 우루시오선, 시모야마다~부젠카와사키 카미야마다선)

요부코선(니지노마츠바라~요부코) – 큐슈

원래 치쿠히선은 히가시카라츠역에서 끊기는 구조였는데, 히가시카라츠역에서 다리를 지어 니시카라츠역까지 잇게 되었다(자세한건 나무위키 켜라). 그런데 사실 이 노선은 니시카라츠를 거쳐 요부코까지 갈 예정이었고 공사도 상당히 진행되었으나 결국 중단되었고 제3섹터화에 실패하면서 완공되지 못했다.

타카치호선(타카치호~타카모리) – 큐슈

원래는 히고오즈에서 노베오카를 잇는 장대한 큐슈횡단노선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결국 가운데 구간은 완공되지 못하고 타테노~타카모리 구간은 미나미아소철도로, 타카치호~노베오카 구간은 타카치호철도로 이관됨.

-A/B선 중 완공되지 못한 노선 / 공정률 50% 이하

이와나이선(이와나이~쿠로마츠나이) – 홋카이도

하코다테본선 쿠로마츠나이역까지 잇는 구간이 착공식까지 진행했으나 이후 공사가 중단되고, 이와나이선은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폐선.

모미지야마선(시무캇푸~카나야마) – 홋카이도

신유바리~시무캇푸 구간은 먼저 지어져 최종적으로 세키쇼선에 포함되었으나, 시무캇푸~카나야마(네무로본선) 구간은 계획으로만 남아 끝내 착공되지 못함.

카리카치선(히다카초~시무캇푸) – 홋카이도

원래 이 지역 철도건설계획은 신유바리~시무캇푸~카나마야(상술한 모미지야마선), 히다카초(토미우치선, 특정지방교통선으로 폐지)~시무캇푸~카리카치~신토쿠를 잇는 카리카치선으로 나눠져 있었으나, 어찌저찌 하다 보니 최종적으로 지어진 노선은 신유바리~시무캇푸~카리카치~신토쿠만 남고 자투리 구간들은 완공되지 못하고 묻힘.

아시베츠선(아시베츠~후카가와) – 홋카이도

홋카이도에 널리고 널린 특정지방교통선….이 되지도 못하고 묻힌 노선. 착공은 했는데 제대로 진척도 못 한 거 같다.

키타토카치선(신토쿠~아쇼로) - 홋카이도

신토쿠~시호로(시호로선)~아쇼로. 상술된 시라누카선과 연계해서 지어질 노선이였으나, 이 노선도착공만 하고 묻인 노선으로 보임. 신토쿠~시호로 구간은 과거 이 구간에 있었던 사철 홋카이도타쿠쇼쿠철도의 노반을 활용하려 했다고 함.

콘포쿠선(코시카와~네무로시베츠) – 홋카이도

시레토코샤리~코시카와 구간이 먼저 완공되고 시베츠선 네무로시베츠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채 완공도 못 한 채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폐선.

오모토선(이와이즈미~오모토) – 동일본

원래 이와이즈미선은 오모토역(현 이와이즈미오모토역)까지 이어질 예정이었고 지질조사도 마쳤으나 계획에만 머물고 착공도 하지 못함.

게로선(나카츠가와~게로) – 동해

1975년 공사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토지 매수에 난항을 겪던 중 국철재건법 시행으로 진행이 중단.

오카타선(세토~타지미) – 동해

오카타선 중 세토시~신토요타 구간은 아이치순환철도(아이치환상철도)가 인수해 완공되었으나 이 구간은 계획에만 머물고 착공되지 못함.

히미선(히미~하쿠이) – 서일본

역시 계획만 세운 채 착공되지조차 못한 노선.

에츠미선(쿠즈류코~호쿠노) – 서일본, 동해

특이하게도 가운데 구간이 완공되지 못했음에도 양쪽 모두 살아남아 있는지라 동호인들에게 익숙할 노선. 계획만 세운 채 착공되지 못함.

쇼카쿠선(小鶴線)(히요시~오바마) – 서일본

일어 위키피디아에서도 이거 어떻게 읽는지 감을 못 잡는 노선. 교토에서 오바마를 직선으로 잇는 노선으로 계획되었으나 착공되지 못함. 호쿠리쿠신칸센이 이 노선의 유지를 잇는 노선이 되려나?

난쇼선(추고쿠카츠야마~쿠라요시) – 서일본

태평양전쟁 전부터 계획된 노선이었고 1974년 착공식까지 열었으나 이후 딱히 진척되지 못한 채 묻혀버린 노선.

아사선(칸노우라~나하리) – 시코쿠

원래 무기에서 코치까지 잇는 노선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가운데 구간은 채 착공되지도 못하고 양쪽 끝구간만 짓다가 공사 중단. 결국 끝 구간은 제3섹터로 이관되어서 완공됨(토사쿠로시오철도, 아사해안철도).

키타마츠선(北松線)(요시이~마츠우라) – 큐슈

히라도구치를 거치지 않는 단락선으로 계획된 듯한데, 역시 계획에만 머물고 착공되지 못함.

오구니선(오구니~키쿠치) – 큐슈

미야노하루선의 연장선으로 키쿠치까지 이을 예정이였던 노선. 계획에만 머물렀고 착공되지 못함. 키쿠치에는 역사적으로 국철선이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지으려고 했던 것인 지 의문…쿠마덴 국유화라도 하려고 했나?

나카츠가와선(나카츠가와~이다) – 동해

추오본선과 이다선을 중간에서 이어줄 수 있었던 노선. 착공은 됐고 공사가 살짝 진행되었으나 중단되고 결국 완공되지 못함. 공사에 착수했던 B선 중 유일하게 완공되지 못한 노선.

-C선/D선

마루모리선(마루모리~후쿠시마) – 동일본

후쿠시마~센다이 구간 수송력 강화를 위한 바이패스 노선으로 착공되었으나 츠키노키~마루모리 구간만 완공되고 국철재건법이 시행, 먼저 완공됐던 구간도 특정지방교통선에 지정되어 아부쿠마급행에 이관, 이후 전 구간이 완공됨.

오카타선(신토요타~세토)

오카타선은 원래 오카자키역에서 타지미역까지 지어질 예정이었으나(상술) 세토선과 연계될 예정이었던 신토요타~세토 구간만 공사에 들어갔다가 국철재건법 시행으로 공사가 중단, 이후 아이치순환철도에 이관되어 완공됨.

세토선(세토~카치가와~이나자와/비야지마)

‘나고야의 무사시노선’으로 계획된 노선. 오카타선과 남방화물선(카사데라~나고야화물터미널~나고야)와 연계해 화물 우회노선으로 지어지고 있었으나 화물수요가 급감하고 여객수요도 오카타-세토선 총합 수송밀도가 4천명에 살짝 미달(3천6백명)될 것으로 예측되어 공사가 중단. 이후 세토~코조지 구간은 아이치순환철도가 이어받아 개업하고, 비와지마~카치가와 구간은 JR동해가 이어받아 개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