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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17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22:43:02
조회 574 추천 26 댓글 14
														

<친구!>

친숙하게 말을 걸어오는 그 느낌에 당황했다. 하지만 그 당황스러움 이상으로 친숙함이 느껴졌다. 그것은 내가 세계수가 되었기 때문이며, 내 앞에 있는 이 씨앗도 세계수이기 때문이리라. 이것이 세계수라는 종족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나와 눈 앞의 세계수 씨앗이 공명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명에 맞춰서 멀리서 또 다른 세계수가 공명한다.

'신단수!'

현재 이 세계에는 세 개의 세계수가 존재한다.
나, 내 앞에 있는 세계수의 씨앗, 그리고 동방의 신단수. 동방에 있는 세계수를 제외하면 나와 이 씨앗은 아직 성장도 제대로 된 발아도 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일단 세계수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 나는 그것에 약간 어이가 없었다. 우주의 구석구석을 찾아내도 찾아내기 어렵다는 세계수가 이 작은 행성 하나에 세 개나 존재하는 것이다. 천문한적으로 불가능한 확률이며, 아마 이 상황을 누가 알게 된다면 기막혀하리라.

<친구!>

씨앗은 좋다는 듯 나한테 호의적인 감정을 보내왔다. 딱히 별다른 말은 하지 않지만 나한테 호의를 보내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었다. 나는 그것에 침착하게 물었다.

"나랑 같이 갈래?"
<갈래!>

여태까지는 자연스럽게 챙겨갔는데 이렇게 대화를 하게 되니 기묘한 기분이었다. 나는 화요와 세계수의 씨앗을 챙기고는 백웅교로 복귀하고는 현재까지 있었던 일은 망량한테 설명하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에 망량의 표정이 기괴하게 변했다.

"아니, 도대체 그게 무슨 상황이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그 짧은 시간 동안에 그런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오?"
"미안하오."

내가 솔직하게 사과했다. 흑요석의 기억을 받지 않은 현재의 망량한테 이 이야기는 너무 파격적이었을 것이다. 전생자인 나도 당황스러운데 평범한 인간인 망량은 오죽할까? 그는 머리가 아픈지 인상을 쓰더니 이내 천천히 상황을 이해하려는 모양새였다.

"후, 그러니까 해신을 부하로 만들었고, 삼황오제 전욱의 가면을 벗겼으며, 봉래도에 남겨진 신선들을 구출하고, 가면이라는 나일라토프를 만나고, 전욱의 의뢰 대가로 화요 간장을 얻은 것이 맞소?"
"거기에 내가 한 건 아니지만 외신 주시자가 봉인되었소!"
"····아마 다른 자도 그런 말을 했으면 광인 취급을 했을 것이오. 하지만 일단 앞뒤는 틀리지 않고, 수보리 어르신이 옆에서 말해주는 것을 본다면 안 믿을 수도 없고."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수보리가 말했다.

"나일라토프는 분명히 니알로토텝을 제외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가면 중 하나일 것일세. 자네의 기억에서 본 나일라토프의 힘은 그만큼 강력한 것이네."

나는 수보리의 말에 동감했다. 일월지혼이라는 기연, 그마저도 끝에는 내가 질 뻔한 상황도 펼쳐졌고 말이다. 그 때 이긴 것은 순전히 말해서 우연이 겹쳐진 기적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었다. 내가 염려스럽다는 듯 물었다.

"일단 쫓아내기는 했는데 어떻겠소?"
"여러 의미로 힘들겠지. 그는 자네가 평한대로 과학의 가면. 과학자로써 호기심이 생긴 것을 가만히 넘어갈 정도로 성격이 좋지 않아. 자네라는 호기심이 동하는 존재를 발견했으니 지금 당장 접촉하지는 않더라도 분명 어느 순간 자네한테 다시 접촉할 것일세."
"빌어먹을."

다른 신격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이제는 가면까지 걱정해야 하는 건가?
그러자 망량이 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건 내 생각에 불과하지만 그 나일라토프라는 자가 백웅한테 섣부른 간섭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기껏해야 교섭이지 않겠습니까?"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나, 망량?"
"두 분의 이야기에서 들은 나일라토프라는 자는 분명히 강력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한계도 명확하기 때문이죠."

망량이 크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

"두 분의 이야기에서 그 나일라토프라는 가면은 과학을 끝없이 발전시킨, 이 우주에서 가장 과학을 발전시킨 존재라고 들었습니다. 분명히 경시할 수 없는 적이며, 어쩌면 삼황오제 이상의 적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게 한계입니다. 이 우주는 그 자의 우주조차도 아니며, 그 자의 행동을 주시하는 대신격도 분명히 존재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부르게 움직이는 건 자기 살 파먹는 행동이죠. 그 나일라토프라는 자가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소?"
"이미 삼황오제 전욱과 접촉하기까지 한 당신한테 섣부른 강압을 할 거라고 보기는 어렵소. 당신과 전욱의 관계도 모르며 최악의 경우에는 삼황오제까지 엮일지 모르니까 말이오. 물론, 그는 과학자로서 당신이라는 존재를 가볍게 넘기지 않겠지만, 섣부른 우자의 행동을 할 거라고 보기는 힘드오. 하물며 이 우주가 어떤 곳인지도 모른다면 더욱 더."
"····과연!"

망량의 말대로였다. 내가 나일라토프한테 뒷통수를 당한 건 기본적으로 그 외우주가 나일라토프가 나고자란 곳이었기 때문이며, 반대로 이곳은 내가 여태까지 수십 번이나 전생한 우주였다. 정보라는 면에서는 내가 압도적인 우위라고 할 수 있었다.
나와 같은 생각인지 수보리도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우리가 너무 걱정이 지나쳤군."
"이건 제 생각이지만 흑요석의 기억이라는 것을 공유하면 백웅의 감정도 함께 전해져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지 못하는 상황도 있는 것이 아닐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런가? 아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여태까지 전생하면서 그 비슷한 말은 들은 것도 같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주는 망량의 존재는 정말로 큰 의미가 있었다.

"그건 그렇고, 백웅 당신도 정말 대단하구려."
"뭐가 말이오?"
"당신은 언뜻 판을 무작정 키운 것 같았지만 정말로 교묘하게 균형을 맞춰버렸소. 특히 봉래도의 대라신선들을 구한 것은 훌륭한 판단이오."
"어, 별다른 생각은 없었소만?"
"그렇소?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로 훌륭한 한 수 였소. 일단 그들은 뭐라고 해도 대라신선. 한 명만 나서도 인간계를 엉망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전력이니 이것으로 백웅교는 탄탄대로이며, 전력의 확보와 함께 대라신선들을 구했다는 명분과 선함을 내보인 것이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천계가 섣부르게 우리를 겁박한다면 양심터진 자들이라는 소리를 듣겠지. 특히나 여태까지 실질적으로 방치당한 봉래도의 대라신선들한테 더 그럴 것이오. 또한, 당신이 삼황오제 전욱과 만났다는 것은 그의 귀빈, 혹은 대등한 자로써 인식되었다는 것이니 천계에서는 더더욱 강하게 나오기 힘들 것이오."
"그, 그렇군."
"판은 확실히 커졌지만 자유도는 더 넓어졌소. 당신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했다고 하지만, 그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최적의 행동이라는 게 신기하구려.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이가 없었지만 막상 보면 훌륭한 판단이었소."

망량이 허허 웃으면서 오화칠금선을 움직였다. 나는 의외로 좋게 풀린 상황에 멋쩍게 웃었다.

"그렇다면 좋군. 판이 이렇게 커졌다면 더 이상 눈치를 볼 것도 없겠어."
"무슨 소리요, 수보리?"
"본래는 조용하게 있을 계획이라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판이 커졌다면 더 이상 눈치볼 것은 없지 않겠나? 시원하게 움직여도 되겠지."

수보리가 말을 이었다.

"망량, 나와 함께 서방에 이야기를 연결하도록 하지."
"서방에 말입니까?"
"맞네. 서방에는 현재 팽조와 마도사들이 금요를 얻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도와준다면 백웅이 적지 않은 인과율을 얻을 수 있겠지. 다만 주변의 이목 때문에 여태까지는 어쩔 수 없이 넘어가려고 한 문제였지만, 판이 이렇게 커졌다면 더 이상 팽조 정도는 문제도 없겠지. 겸사겸사 금요도 얻고 말이지."
"아하하, 칠요를 그렇게 가볍게 말하는 필멸자는 없을 겁니다."
"후후, 이게 바로 전생자의 동료가 된다는 것일세. 오히려 전생의 기억을 본다면 자네가 이런 모습을 자주 보였네만?"
"제가 말입니까? 처음에도 그랬지만 백웅의 기억을 더 보고 싶어지는군요."

망량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나를 봤다. 도대체 내 전생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생각 같아서는 곧바로 흑요석의 기억을 주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외신의 시선 때문에 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나름이다.

<네가 나를 깨웠구나!>
<오랜만이구나, 화요!>
<너도 깨어났구나, 수요!>

나는 망량과 수보리가 일을 진행하는 것을 냅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나는 머리 쓰는 일에 영 광이니까 말이다. 특히나 저런 큰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해서는 논리적인 접근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화요의 정령을 일깨웠다.

'이걸로 난 수요와 화요를 얻었다.'

이 의미는 크다. 과거 난 28회차에서 산하사직도의 기억 안에서 전욱이 조종했다지만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이 약했는데도 불구하고 황제 공선헌원의 손가락을 잘랐던 것이다. 지금의 내가 수요와 화요의 합체기 쌍요공명을 펼친다면 그 어떤 신격이라도 무사하지 못하리라. 칠요의 정령들이 도란도란 애기하더니 이내 나한테 다가왔다.

<그대가 나를 깨운 주인인가?>
"오우, 잘 부탁한다."
<신기하구나. 고대신으로 보일 정도인데, 인간이 맞다니. 인지부조화가 오는 기분이구나.>

화요는 내 모습에 의아했다. 그야 일정 격 이상의 존재들은 나를 지배자로 보거나, 최상위 지배자들은 내가 세계수인데 인간의 모습으로 화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칠요의 정령들의 격도 결코 낮지 않으니 내가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쉽게 눈치채는 것이다. 이내 수요가 말했다.

<백웅이여. 너는 나와 화요까지 일깨웠다. 설마 모든 칠요를 모을 생각인가?>
"아직까지 그럴 계획은 없어. 하지만 필요하다면 할 생각이야."

칠요의 정령과의 인연을 쌓는 건 수보리의 제안이었다.
그렇다고 이번 삶에 그것을 모두 억지로 할 생각은 없었다. 아무리 지금 내 역량이 과거와 비교해서 수천 배 이상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칠요를 모두 모은다거나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내 이번 삶의 목적은 세계수로써 성장하는 것이었다.
수보리는 전생자의 입장에서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은 손해라는 것을 잘 알고는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하고 말이다.

<친구! 친구!>

현재 백웅교의 마당 한 가운데에는 내가 가져온 세계수의 씨앗이 그 존재감을 작게 드러내고 있었다. 아이처럼 소리지르는 녀석의 모습에 쓰게 웃는다.

'그리고 보면 씨앗을 심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가.'

여태까지 저 씨앗을 가져도 미호를 기신으로 만들거나 제물로 쓰는 등의 편법으로 사용하지, 굳이 직접 심거나 한 적은 없었다. 물론, 세계수가 제대로 자라서 성체가 된다면 막대한 도움이 되겠지만, 세계수가 성체로써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최소 500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태까지는 제물로 쓰는 등의 사용법으로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 사용법은 유효하지만 저렇게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인격체라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인신공양을 꺼려하는 내 입장에서는 좀 그랬다.
그래서 현재 세계수는 백웅교의 뒷마당에서 평범한 식물처럼 심어져 있는 상황이다. 나는 녀석을 살짝 문지르며 약간 인과율을 나눠줬다. 본래 나한테 몰아써야 하는 상황이지만 세계수가 된 탓인지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작용한 탓이다.

'이 녀석아. 얼른 커서 나랑 동료들 좀 도와줘라.'

물론, 택도 없는 소리다. 세계수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500년이나 걸리는데, 그걸 언제 기다리는가? 설령 기다려도 그 때쯤이면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세계수 하나로는 어림도 없다.

<응!>

활기찬 그 목소리에 내가 피식 웃었다. 이내 자리에서 일아나자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망량의 모습이 보였다.

"저게 정말로 세계수의 씨앗이라면 신도 탐내는 물건이오. 저렇게 둬도 되겠소?"
"괜찮소. 게다가 저게 인격체라면 제물로 바치는 건 인신공양과 다를 바 없는데, 그건 좀···."
"허허, 그런 말을 할 줄이야. 다른 술법사들이나 마도사들이라면 침을 질질 흘리고 있을 텐데, 당신의 책사로 움직이는 건 질리지 않는구려."
"수련의 진척상황은 어떻소, 망량?"
"순조롭소. 이만한 기연이 있는데 못 먹으면 그게 이상한 것이겠지."

그건 그렇다. 현재 망량은 성진, 수보리라는 뛰어난 술법 스승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적성이 있는 시해지술도 수보리의 가면 덕분에 각성할 상태니까 말이다. 백웅교의 운영 덕분에 복합적으로 해서 수련에만 매진할 수는 없지만, 망량의 머리라면 그 정도는 어렵지 않으리라.

"백웅, 상대 지배자 측에서 회담을 요청했네."
"누가 말이오?"
"상대는·····."

수보리는 어떤 남자의 이름을 말했고, 그 남자의 이름은 듣고는 내가 침음성을 삼켰다. 나는 그 회담을 받아들였고, 이내 며칠 후에 도착한 회담 장소에는 익숙한 남자 둘의 모습이 보였다. 내가 모르는 척 시선을 살짝 피했고, 회담에 도착한 나의 모습에 대기하고 있던 한 삿갓을 쓴 무사가 삿갓을 내리면서 예를 표했다.

"처음 뵙겠소. 황궁의 제사장을 맡고 있는 제갈유룡이라고 하오."

그렇다. 나타난 것은 황궁의 흑막이자 제사장, 그리고 망량의 아버지인 제갈유룡! 그가 우리한테 회담을 요청한 것이다. 나는 냉담한 표정으로 제갈유룡한테 물었다.

"회담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이오."
"위대하신 분께서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신께서는 그대와 같은 고명한 신격과 싸우고 싶어하지 않소."
"그래서?"

제갈유룡이 말했다.

"휴전을 요청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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