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연가야 하니 일단 오늘은 잔다.

쿰(유성1) 너 니가 이겼다는 블로그의 글들 댓글 다 닫아두고

카페에서 네가 어줍잖게 했던 나머지 글들 다 보니 

니가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잘 알겠다.

거짓의 아비가 아들을 두면 바로 너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스로도 지금을, 그리고 네 자신을 부끄러워할 거라고 본다.

네가 절대적 확신을 가졌다는 1914년에 대해서 너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1914년이 예수의 임재라고 대답하면, 왜 우리 조직은 1940년대까지 1914년에 예수가 임재했는지 알지 못했냐 할테고,

1914년이 러셀이 주장하던대로 세계의 종말이라면, 왜 그때 종말은 오지 않았냐고 대답할 걸 알았으니 그렇겠지.

어줍잖은 과거의 자료들 가지고 배틀을 뜨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네가 주장하던대로, 한 종교를 믿고 신념을 새로이 다지는 건 인간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너에게는 네가 스스로 주장하던대로 1914년 교리에 대한 믿음이 너를 증인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제 봐라. 최신의 교리에 따라 예수가 임재한 지 100년이 넘었다. 예수는 이 세대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이 세대에 따라 1914년에 성인인 사람, 1914년을 경험한 적은무리, 1914년에 태어난 사람에 이어 이제 

1914년을 경험한 적은무리와 같은 시대를 산 적은무리로 바뀌는 동안

네 1914년의 믿음이 여전한지 묻는다.

너도 알게다. 스스로 부정하고 싶겠지.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겠지.

그렇지만 시간은 또 흐른다 앞으로 10년 쯤 지나면 깨닫게 될까?

예수가 온지 110년이 넘었는데..

앞으로 30년 지나면 깨닫게 될까?

예수가 온지 130년이 지났는데....

너는 틀렸다. 1914년이 틀렸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네가 철썩같이 믿고 신뢰하고 확신하는 1914의 교리라고 하더라도 

통치체가 바꾸면 넌 바뀐 교리를 믿을 게다. 1914년이 아니라 실제로는 미래의 어느날에 임재하실 겁니다.

1914년은 그저 진통의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교리를 바꾸면,

만약 정말 그렇게 교리를 바꾸게 된다면,

쿰(유성1) 대답해라.

너는 네가 확신한 그 1914년의 교리를 통치체가 바꾼다면

그래도 여전히 증인으로 남을 수 있겠는가?

거짓의 아비에게 배워, 자료 조작이나 하는 너로서는 또 회피할 질문이겠지.

네게 잘못된 믿음을 가르친 그 사람을 저주하며, 너에겐 애도를 보내마.

식고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