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강도귀족 플레이중.

걍 불러오기 하면 되긴 함. 어차피 중간에 저장했었거든. 그냥 재미같은 걸로 봐도 되겠다 싶어서 스샷찍어놨음.

개요는 이렇다.

1. 버나드 부대랑 합류해서 캠프 이동중.

2. 가다가 심심해서 경비병 때려봄.

3. 갑자기 항복(G) 표시 뜨면서 경비원이 나 잡으러 오더라. 근데 말에서 내려서 옴. 당연히 그 경비병은 대열 이탈함.

4. 이런 식으로 경비병들을 전부 이탈시키고 나랑 한스랑 버나드만 가면 재밌겠는데? 생각이 듦.

5. 실수로 버나드 말을 때림.

싸늘하게 식어있는 버나드의 말.

버나드 경의 말은 따로 있을텐데 지 말 안 타고 이거 타더라?

참고로 버나드는 대련중이 아니면 공격 못 하기 때문에 허공에다가 칼질한 다음에 재빠르게 화면을 돌려서 버나드의 말을 타격했다.

당연히 버나드도 경비병일을 보긴 보기 때문에 버나드의 말을 때린 직후에 항복(G)가 뜨긴 떴다.

근데 벌금 내니까 그냥 뚜벅뚜벅 걸어감.

여기서 문제가 발생.

버나드는 캠프까지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캠프 반대방향, 즉 라타이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아무래도 많이 삐졌나본데

가다가 말박이 몇 번 하니까 짜증나서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달려드는 버나드.

원래 버나드는 대련 이외에는 타격이 불가능한 npc라서 이렇게 타격 표시가 뜨더라도 내가 먼저 선타칠 수는 없다.

근데 선타 못 치면 오히려 좋지. 페링으로만 조져줌.

근데 버나드 피가 무한인 것 같더라? 한 10분 15분 조졌는데 쓰러지질 않아.

완전히 죽일 수도 있는 거면 죽인 다음에 소지품 확인할텐데 아까웠음.

그래도 방법은 있다.

완벽한 방어나 피하기를 계속 하면 상대가 기죽어서 항복하려고 하잖아? 그래서 피하기만 해줌.

결국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오들오들 떠는 버나드였다. 나는 최대한 버나드의 장비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검이라도 보기로 함.

버나드는 허겁지겁 도망간다. 라타이의 안보,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버나드의 장비는 결투사였다.

라타이 경비대장이랍시고 개인템 쓸 줄 알았는데 가성비템 쓰고있었네

라타이의 안보.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