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히틀러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빌런으로 여겨지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사회성'이 뛰어났고, 그렇기에 집권할 수 있었다.

반면 우영우는 (NT 입장에서는)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누구보다도 사회적이었지

분명히 도덕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자가 '비정상'이며 '반사회적'이고 후자가 '정상'인데 사람들은 전자를 '정상'으로 여기지

그리고 자폐인을 설명하는 이론도 요즘은 '이중공감문제'가 대세가 되고 있음 (외국에서는)

이중공감문제를 비유하면 이러함

'한국어를 못하는 일본인이 있다

물론 한국인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인이나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는 말이 통한다

이 일본인이 과연 '사회성이 낮아서' 한국인과 말이 통하지 않는걸까?'

이 '이중공감문제'는 자폐인의 사회성 부족이라는 통념에 대항하기 위해 '만일 자폐인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자기들끼리도 소통이 안 될 것이다'라는 전제를 설정하고 '고요속의 외침' 비슷한 방식으로 실험을 했음

그런데 자폐인과 비자폐인은 소통이 안 됐는데 같은 자폐인끼리는 굉장히 소통이 잘 되었다는 결과!!

혹자는 자폐인끼리도 서로 싸우니까 이중공감문제가 맞냐고 반박하기도 하지만 NT끼리도 서로 싸우는데 그렇다고 NT가 사회성이 없어서 싸우는게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