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 곽보성 선수 진짜 개잘하네요.

혁규가 매번 이적시 팀의 미드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거 압니다.
폰은 혁규에게 좋지만 아픈손가락이었으나 가장 고마운 미드고
내현은 폰의 빈자리에서도 플옵 잘해줬죠
쵸비는 여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무력 그리고 고마운 동생
제카는 불안정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혁규에게 가장 필요했고 딱 하나 없던
월즈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비디디 선수를 쭉 지켜보진못했지만
항상 팀의 통나무 드는 선수
그래서 커리어가 실력만큼 따라오질않아
뇌리에 강하게 박히지못했던 것 같고요
ck 우승 당연히 좋지만 뎊 팬의 시선이였던지라
딱히 리그우승에 타팀 타선수가 우승한들
감흥이 없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혁규는 롤컵 우승만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우승을 했든 뭐든
그냥 평범한 육각형 미드라 생각했고

혁규가 kt리턴 이적
표베 합류 소식 이후
비디디 선수의 kt시절 모든경기를 봤습니다.
가족으로 생각하고 응원해야하니깐요

왜 내 기억속에
페쵸쇼..비(?)  라고 의아해했는지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많은 경기를 챙겨보고나서 혼자만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이번시즌 kt 비디디 선수는
굉장히 조용히 흐뭇하게 뿌듯하게 부담없이
게임하는 것 같아서 너무 든든합니다.
조용히 존재감 없는 것 같다가도 팀이 흔들릴때 해주고
오늘도 끝내기 피니쉬만 몇번을 했는지

뭐랄까 마치 바르셀로나황금기 시절
이니에스타 같은 느낌입니다
메시처럼 시끌벅적 언론이든 팬이든
많이 언급되진않지만
조용히 하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팀의 기둥 팀의 지주

오늘같은 빅경기에
저는 대황표식 롤도사 미친기인고사하이패스 퍼펙트가
아니라 비디디 선수의 순간순간 교전능력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혁규따라 롤시작했다 이제 아저씨 다되거지구
혁규 롤드컵 우승 후 성불할때 첫 글쓰고난 뒤
술먹으면서 비디디 선수를 보며 두번째 글 쓰네요.
고맙습니다 역시 미드는 황족 포지션이 맞고
김혁규가 보성이랑 한번 꼭 같이 뛰고싶다했었는데
그게 왜 였는지 알게해준 날이였습니다

비디디 선수 꼭 더 높은 커리어 쌓으면서
언제가되었든 월즈우승 꼭 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선수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술먹어서길게 글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