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독학하면서 느낌 점들을 짧게나마 적어봅니다..(문화센터 3번 나간거 제외하고는 순수 독학)

우선 저는 어쿠스틱/일렉 기타를 만 4년 프로 기타리스트에게 레슨을 받았습니다.(현재진행형)

왼손의 경우 기타와 운지하는 방법이 많이 비슷하고

음의 경우 기타로 카피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운지에 어려움은 크게 없는데

문제는 오른손입니다. 기타도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왼손보다는 실제로 음을 발생시키는 오른손이 더 중요한데

바이올린은 활긋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음 잡을줄 안다고 해서

한 달만에 시노자키 1권을 거의 다 끝냈는데, 거울을 보고 연습하면서 느낀점은 오른손이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브릿지 수평으로 천천히 온활긋기 연습을 1시간 가량 하고 책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기타배울 때 오른손 테크닉 연습 1시간씩 하고 시작했던걸 생각하며..)

이렇게 하니 소리도 나아지고 이전보다는 연주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만 줄이면서..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현악기에 대한 이해도와 음을 잘 표현하려고 하는 집념이 있다면 어설프게나마 독학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레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